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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의죽음2

삼성전자 부사장 죽음, 한국사회는 자살 중? 반도체 메모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에 한 사람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사망원인을 수사 중이라 자살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사발령(반도체 생산)이후 과도한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고용 없는 성장시대. 일자리를 줄어들고, 자살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살율과 사교육비가 세계 제 1위인 대한민국. 개발에 밀려 철거민이 자살을 하고, 수능 성적 때문에 비관 자살을 한 학생들, 권력과 여론몰이 압박 때문에 유명을 달리 하신 전직 대통령 등. 자살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타살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모든 권력과 인구가 몰려있는 수도권. 경쟁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는 숨 쉴 틈도 없을 때가 많습니다.. 2010. 1. 27.
야만의 시대, 한 철거민의 죽음 ▲사진:강홍구 한 철거민이 목숨을 끊었다. 서울 마포구 용강동의 시민아파트. 마포구청이 고용한 철거용역 직원과 몸싸움을 벌인 뒤 울분에 못 이겨 자살했다고 한다. 칼바람, 송곳 바람 부는 겨울. 서울 '한강 르네상스'의 현 주소다.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생존권과 주거권이 박탈되고 있는 대한민국. 용산참사가 떠오른다. 일상의 용산참사가 벌어지고 있다. 보도되건 되지 않았건 빈곤 때문에 자살 하는 사람들과 거리에 쫓겨난 사람들이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12월을 나눔의 계절이라 부른다. 추운 겨울 호주머니에 손들어가듯, 온기를 담아 다시 내어 주는 주고받음의 계절. 그런데 나눔의 종소리만 요란 할 것 같다. 오늘날 우리의 아버지들은 어떤 모습일까? 경쟁과 해고의 압박 속에 살아가고 있다. 속도지상주의와..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