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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침몰3

검사는 성접대, 합참의장은 만취, MB는 침묵 총체적 부실이 따로 없네요. 지난 봉은사 일요 특별법회에서 도올 김용옥이 이야기 했던 말들이 맴돕니다. 천안함 침몰로 이명박 부실 함대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콘크리트 장벽은 작은 균열 하나로 지속적인 물살의 힘에 의해 와르르 갈라질 수가 있지요. 균열을 이루게 한 것은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행사한 소중한 투표의 힘이었다는 걸 시나브로 보여주고 있네요. 이명박 정부는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지난 정권 탓을 했습니다. 아마 4대강 부실 사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길 사람들입니다. 검찰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검사와 스폰서편이 탄생되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최종 진원지는 이명박 정부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 2010. 6. 11.
왜 노무현 추모일 이후 천안함 발표를 하려 했나?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이 "19일 미국 고위 관리(중간급 실무자)를 만났는데 이명박 정부가 조사발표를 23일로 하자고 해서 그날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날이라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미국 조사단 입장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1주기에 조사발표를 하는 건 너무 노골적이라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정부 당국(국방부)에서는 박선원 연구원의 말을 부정하고 있지만, 몇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안함 침몰 민군조사단의 공식발표가 있기 하루 전(19일) 중앙일보는 일면에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 전화회담 하는 양 국 정상 사진을 나란히 실었습니다. 기사 제목은 중앙일보는 이명박.. 2010. 5. 22.
명진 스님, “ MB 아침이슬 소주 마시고 촛불 사과? ” *사진출처/프레시안 김봉규 명진 스님. 부처님 오신 날 까지 '안상수,이동관과 그의 일당들' 발언을 하지 않으시겠다고 했지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와 외교 정상 전화 회담에서 천안함 침몰 발표를 미루겠다고 했지요. 부처님 오신날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참 웃기지요. 이미 정보는 흘러 넘쳐, 북한 어뢰 침공설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국민은 들러리. 명진 스님은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말을 하셨지요.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를 옮겨 볼까 합니다. 기자 질문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2년 전 촛불을 두고 아무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2년 전 청와대 뒷산에 올라 아침이슬을 들으며 촛불을 보고 반성했다는 것과는 180도 태..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