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안함만화책2

유시민, “천안함 최종보고서 검증특위 필요” “천안함 사건 최종보고서가 나왔네요. 국회에서 검증특위를 만들어 이 보고서를 믿어도 될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입니다.”(유시민 트위터) 어제 천안함 최종보고서(국, 영문보고서/만화책)가 공개되었습니다. 친절하게도 만화책까지 만들어 주신 국방부관계자의 노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조선일보 오늘자 일면 팔면봉(八面鋒)을 보니 이렇게 간추려 적었네요. ‘천안함 조사단, 300쪽 보고서에 32쪽 만화도 배포, 의혹 시리즈 얼마나 시달렸으면....’ 정말 그런가요? 시달린 이유는 단 한 가지. 처음부터 끝까지 오합지졸처럼 일을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말을 많이 바꾸었나요? 국방부는 과거를 금방 잊나보지요. 국방부 역사시계는 앞만 보고 가나 보지요. 천안함 최종보고서는 보고서가 아니라, 국방부 홍보지나 .. 2010. 9. 14.
천안함 보고서, 왜 만화책을 만들었을까? 오늘(13) 국방부는 천안함 사건 최종 조사결과를 담은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종전의 입장과 바뀐 것이 없습니다. 천안함 침몰은 잠수함에서 발사된 북한제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 보고서는 국문판, 영문판, 만화책. 국방부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천안함 story(스토리)’에 들어가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공식 보고서는 시간을 두고 읽어보아야겠지만, 만화책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국민들 수준을 만화책 수준이라고 국방부는 판단한 것 같습니다. 만화라는 장르를 무시하는 말이 아닙니다. 철학책 못지않는 수준을 담은 만화책도 많지요. 하지만 국방부에서 펴낸 만화책 은 홍보만화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천안함 합동조사단 결과..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