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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16

주문을 틀리는 책방요리점 논픽션의 대가 존 맥피은 에서 " 수종은 주로 떡깔나무와 소나무다. 드문드문 티오이데스편백 숲이 길고 어둡고 들쭉날쭉하게 보인다 , (...)..이런 식으로.(...)이쯤되면 책을 덮고 현실의 숲으로 산책을 나가는 독자들도 있지 않을까" NHK 방송국 PD인 저자(오구니 시로)는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 어쩌다 취재를 가게 된 간병 시설에서 예정된 메뉴가 아닌 엉뚱한 음식을 대접받는 경험을 한 후, 치매 어르신들로 스태프를 꾸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주문을 틀리는 책방요리점은 뉘앙스가 넉넉하게 스며들어 담겨있다. 책과 요리는 동떨어져 있지 않다. 아주 가깝다. 2020. 12. 11.
북 트럭 [사진일기] 책풍경은 마음으로나마 언제나 즐겁다. 북 트럭은 트럭이 아니다. 책방은 트럭이며, 트럭은 책이다. 책방은 책이다. 사람도 물들어 서로 공존한다. 책은 책이 아니다. 2020. 9. 27.
호수배 책방? [사진일기] 호수에서 배를 타고, 책방을 꾸리다니, 놀랄 노 자. 어떻게 찾아 갈까? 수영은 불가능. 죽을 수도 있으니, 소낙비가 갑자기 쏟아지면? 일기예보는 믿을 수 있을까? 2020. 9. 26.
'책의 옷'은 무엇일까? 책방은 책의 숲이다. 책은 책방의 숲이기도 하다. 종이가 사라진다면, 생각의 책 옷은 어떻게 세상이 변했을까? 상징과 기호, 말(이야기)과 언어, 문자는 책이다. 책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종이의 역사, 책의 탄생, 도서관의 역사, 독서의 역사, 박물관의 탄생, 성경의 탄생 등 책과 연관된 콘텐츠, 논문이 넘쳐난다. 책은 삶이자, 인간(인간 관계)이기도 하다. 세계 각지, 책들은 이동한다. 유럽의 오래된 책방, 미국 뉴욕, 일본의 고서와 헌책방들...특색 넘치는 공간과 시각. 서점이라는 표현보다 책방冊房은 사람다운 집房같은 호감이 돋보인다. 헌책방에서 새로운 책을 발굴하는 것은 오지기행에 가깝다. 세상의 기틀을 만들어낸 종이와 책. 글을 읽고, 글쓰기는 개인이 선택하는 옷이다. "독서는 타인의 사고를 반..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