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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유엔안보리서한5

참여연대 유엔 서한 vs 이명박 정권의 무지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전자서한과 관련, 공식적으로 쓰는 세 번째 글입니다. 참여연대가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점을 담은 서한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보내지자, 정부와 한나라당, 보수 언론과 단체는 하나같이 이적행위라면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지의 소산.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정부나 언론사의 경우에는 뉴미디어라 불리는 인터넷(웹2.0)에 대한 이해 부족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반 시민(아마추어)들이 뉴스(컨덴츠) 공급자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매체(신문, 잡지, 방송, 라디오)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내보기만 했지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참여연대 서한도 공식적인 성격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해왔던 의문.. 2010. 6. 19.
참여연대 유엔 안보리 서한,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저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를 외쳤습니다. 왜냐면 미국 공화당 매파가 정권을 잡았다면 한반도의 안녕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고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의 세계 영향력이지요. 부시 부자를 생각하면 끔직 하지 않습니까. 아시다 시피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 전을 일으키기 전에 사담 후세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희생양을 찾기 위해 이라크를 침공합니다. 맷 데이먼이 출연한 ‘그린존’ 영화는 이라크 전쟁을 다루고 있지요. 전쟁의 명분으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의 존재 여부를 중심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사담 후세인은 괴물입니다. 극악한 짓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이라크 폭격은 잘 못된 것입니다. 전쟁이니까.. 2010. 6. 18.
참여연대 서한이 불만?, 천안함 정보공개 하세요! 봉은사 특별 법회에 초청되어 강의한 도올 김용옥. 천안함 침몰 조사발표를 정면으로 비판하자 보수 단체들이 국가보안법, 선거법 위반으로 ‘도올’ 김용옥을 고발했지요. “문제는 천안함 사건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공의 감각소요가 없어요. 우리가 몰라. 자기들이 뭔 발표를 하던 그 발표의 내용이라는 것은 단순히 가설적 추론의 제기다. 왜, 우리가 못 봤잖아. 천안함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봤어요? 거기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조리 정보를 차단했어요. 장교들은 모조리 살아나고 사병들은 싹 죽어버리고, 그 사람들은 나오자마자, 접근 차단하고, 나중에 함미를 건질 때 속에서 어렵게 싸가지고 둘둘둘 말아서 건지고, 접근도 못하게 하고. 밑에서 나온 거 가지고 뭐 했다지만, 여기에 대해 진의를 묻는 것이 아니라,.. 2010. 6. 16.
참여연대와 이명박 정부 누가 자책골을 넣었나? 오늘 경기도 남양주에 약속이 있어 만남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전철에서 석간 조선일보격인 문화일보는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신에 대해, 어떤 논조의 글을 실었을까 아까운 돈 600원을 지불하고 신문을 샀습니다. 아이스크림 사 먹는 게 나은데... 일면부터 찬란하네요. 유치찬란. .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이 1억 원을 방위성금으로 낸 분을 위로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문화일보 기사를 읽으니 조중동보다 더 무섭네요. 참여연대가 해체라도 되기를 바라는 논조입니다. 31면 오피니언지면을 보니 통일연구원 전성훈 연구위원이 글을 썼네요. 제목은 . 마지막 부분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옮겨 보겠습니다. “월드컵에 비유하자면,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 결과는 박지성 선수의 ‘아름다운 골과 같았다. 하지만 참.. 201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