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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3

스타 PD 종편행, 일자리 창출은 거짓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후유증이 시나브로 나타나고 있다.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 뒤, 우려했듯 제 살 갉아먹기 스타 PD 스카우트 열풍이 불고 있다. 2009년 방송규제 완하를 근간으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종편채널 사업계획서를 선보였을 때, 종편은 2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종편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엮어낸 미화다. 4대강 사업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속였듯. 종편은 경쟁을 통해 방송의 질을 높히고,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가능할까? 최근 지상파 스타 PD 이적설이 한창이다. 몇 몇 PD는 벌써 자리를 옮겼고, 이름 석자만 거론했던 누구나 알만한 방송인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국민 예능이라는 평가.. 2011. 4. 22.
김태호 PD 이적은 MBC 경영진의 자업자득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이적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네요. 뉴스엔이 단독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기자와 가진 전화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할말이 없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을 걸 보면, MBC를 떠날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설'로 끝나기를 바라지만. MBC 예능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여운혁 PD에 이어서... 줄행랑인가요? 중앙일보가 대주주로 있는 jTBC는 한 때 MBC 예능과 시사교양 영역을 개척했던 주철환씨(전 경인TV 사장)가 제작본부장으로 있지요. 대어급 두 PD가 결국 종편으로 옮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0억이 넘는 계약금 때문일까요. 사람인 이상 물론 돈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좀 다른 측면에서 생.. 2011. 4. 20.
가상 <조중동 TV 편성표> 보니, 설상가상이네?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올린 가상 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도 관련 기사를 썼네요. 매일경제와 함께 종합편성채널사업자로 선정된 조중동의 미래(?)가 읽혀집니다. 조중동 TV 편성표 하나에 이명박 정부 시대의 초상이 함축되어 있네요. 아침부터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특선영화 을 보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조갑제씨가 추적 60분을 진행하면 한국판 신매카시즘 열풍이 불 것 같지요. 이른바 . 좌파 아니면 빨갱이, 북한초전박살 등 뭉궁무진 할 것 같습니다. 편성표를 보면서 아예 정말 조선, 중앙, 동아 따로 따로 방송 내보내지 말고 종합해서 보내면 어떨까. 반복해서 보는 것도 괴로우니. 누구를 위한 종합채널이 될 건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그냥 웃어 넘기..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