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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18

가상 <조중동 TV 편성표> 보니, 설상가상이네?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올린 가상 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도 관련 기사를 썼네요. 매일경제와 함께 종합편성채널사업자로 선정된 조중동의 미래(?)가 읽혀집니다. 조중동 TV 편성표 하나에 이명박 정부 시대의 초상이 함축되어 있네요. 아침부터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특선영화 을 보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조갑제씨가 추적 60분을 진행하면 한국판 신매카시즘 열풍이 불 것 같지요. 이른바 . 좌파 아니면 빨갱이, 북한초전박살 등 뭉궁무진 할 것 같습니다. 편성표를 보면서 아예 정말 조선, 중앙, 동아 따로 따로 방송 내보내지 말고 종합해서 보내면 어떨까. 반복해서 보는 것도 괴로우니. 누구를 위한 종합채널이 될 건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그냥 웃어 넘기.. 2011. 1. 13.
참여연대와 이명박 정부 누가 자책골을 넣었나? 오늘 경기도 남양주에 약속이 있어 만남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전철에서 석간 조선일보격인 문화일보는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신에 대해, 어떤 논조의 글을 실었을까 아까운 돈 600원을 지불하고 신문을 샀습니다. 아이스크림 사 먹는 게 나은데... 일면부터 찬란하네요. 유치찬란. .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이 1억 원을 방위성금으로 낸 분을 위로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문화일보 기사를 읽으니 조중동보다 더 무섭네요. 참여연대가 해체라도 되기를 바라는 논조입니다. 31면 오피니언지면을 보니 통일연구원 전성훈 연구위원이 글을 썼네요. 제목은 . 마지막 부분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옮겨 보겠습니다. “월드컵에 비유하자면,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 결과는 박지성 선수의 ‘아름다운 골과 같았다. 하지만 참.. 2010. 6. 15.
지방선거, 보수 언론도 심판받았다! 오늘 오전에 보수 신문들을 읽어보니, 사설에 거의 다가 ‘민심’을 알아야 된다고 글을 내 보냈네요. 그런데 과연 보수신문들이 민심을 이야기 할 자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민심을 제대로 전달했나요. 방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를 뛰어넘어 심판을 한 것입니다. 상식과 몰상식, 거짓 대 진실의 대결이었고 보수 언론에 대한 심판도 담겨있습니다. 평가야 자유입니다. 주관적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필자도 주관적으로 보기에는 보수언론이 이명박 정부 감싸기에 일등 공신이었지 않습니까. 조선일보는 마치 국민이 기성 정당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는데, 틀렸습니다. 보수집권세력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보수언론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명박 정권보다 다음 정권이 더 걱정.. 2010. 6. 3.
이외수, ‘천안함 소설 그만 씁시다?’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이외수 트위터) 누리꾼은 사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소설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소설의 진원지는 정부당국이며 조, 중, 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과 단체입니다. 누리꾼은 그 내용을 퍼나르거나, 의견을 주거나, 패러디한 것 뿐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사실을 왜곡 시킨 누리꾼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검찰은 북한 어뢰설을 기정 사실화 해서 보도 했던 곳을 유언비어 날조 혐의로 먼저 조사해야 합니다. 문제는 검찰도 소설을 잘 써서 걱정입니다. 대충 무마 하거나 사정수사하거나 아니면 시치미 ..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