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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7

수경 스님에 이어, 명진 스님도 길 떠나시나? *이미지출처 : 김용민의 그림마당 불교방송(BBS)에 따르면, 오늘 조계종은 봉은사를 종단 직영 사찰로 공식 지정 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부터 정치권 외압에 따른 봉은사 직영문제가 일단락 마무리 되는 건가요.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까요? 불교방송은 봉은사 관계자의 표현을 빌려 " 명진 스님은 봉은사를 떠나 선방으로 들어가 수행에 전념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말이 씨가 된다고, 지난 일요 법회가 명진 스님의 마지막 법회가 되는 겁니까? 몇 달 전 화계사 지주와 승적을 버리겠다면 길을 떠난 수경 스님이 글이 떠오릅니다. ..................................................................................................... 2010. 11. 9.
명진 스님, 봉은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보니? 안상수 의원이 명진 스님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해 주셨습니다. 명진 스님은 안상수 의원이 정계은퇴 하시면 감사패라도 하나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주어야지요 " 필자는 종교가 없지만, 종교의 가르침을 좋아 합니다. 봉은사 일요 법회는 이제 봉은사 신자만의 법회가 아닙니다. 많은 비신도와 다른 종교를 믿고 계시는 분들도 명진 스님의 사자후를 듣고 답답한 마음을 해갈시키고 있습니다. 봉은사 조계종 직영 사찰로 시작된 명진 스님의 발언은, 안상수 의원과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만나 오간 말이 불씨가 되어 일파만파로 번져나갔습니다. 특히 만남을 주선하고 함께 자리했던 김영국 거사의 기자회견으로 발언의 진위가 가려졌지요. 자승 총무원장과 안상수 의원, 고흥길 의원이 침묵과 발뺌으로 일.. 2010. 4. 14.
"명진스님은 봉은사 주지직을 떠나라" 지난 3월 22일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총연합'이 발표한 성명서 제목입니다. 오늘 다시 읽어보니 한국 사회에서 진정 떠나 보내야 할 것이 무엇일까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우선 생각들을 사라져야 할 것들 대상에게 떠나보냅니다. 우선 이명박 식 성장주의를 떠나보내야 합니다. 여기서 ‘떠나보냄’은 폐기(사라짐)를 뜻합니다. 가장 급히 보내야 할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입니다.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미래 세대들의 희망을 떠나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 난장판을 계속 지켜보아야합니까. 요란 난리법석을 피우면 4대강이 살아납니까. 물고기들이 놀라 죽지 않을까요. 강 밑바닥 심토층에 고이 잠자고 있는 오염물질이 살아 나서 우리의 목구멍을 타고 들어오지 않을까요? 1. 이명박 식 성장 2. 좌파와 우파 편 가.. 2010. 4. 3.
명진 스님과 안상수 의원, 누가 떠나야 할까? 지난 25일 중앙일보 35면 하단에 실린 광고입니다. 천주교 주교회의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입장을 밝히자,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이라는 유령 단체에서 조중동과 문화일보에 내보낸 광고입니다. 내용인즉,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천주교가 발목잡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어제(4월 1일) 중앙일보 35면 하단에 실린 광고입니다.(조선일보에도 실렸지요) 만우절 광고가 아닙니다. 보수 종교단체를 자처하는 곳이 모여 '봉은사참여신도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성명서입니다.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은 주체가 불투명했다면 이번 불교계의 광고 주체는 명확하네요. 업그레이드 된 것일까요? 자칭 천주교 평신도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때문에 성당에 가기 힘들다고 말했는데 봉은사 참여신도 일동은 당분.. 201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