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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2

아바타의 눈물, 아이티의 눈물 아이티가 강도 7이 넘는 지진으로 인해, 초토화되었습니다. 사망자 수만 20만에 이를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의 비극을 지켜보면서,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이 떠올랐습니다. ‘나비족’은 지구 밖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하나의 민족. 18세기부터 지구촌 제국 열강(에스파냐, 영국 등)이 함선을 이끌고 식민지 개척을 위해 깃발 꽂기에 나섰을 때,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의 원주민 삶은 사실 나비족의 삶과 다를 바가 없었지요. 신세계 찾기는 결국, 땅과 보물, 에너지원을 찾고자 하는 제국의 열망의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역사는 기록을 통해 해석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를 보면서 관람객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바타에 남긴 숨은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 어떤 사람에게는 현실과 가상의 .. 2010. 1. 17.
일본 제국주의가 돌고래를 잡는다? - 일본은 돌고래의 무덤인가? 독도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은 돌고래 잡는 일본이야기입니다. 세계의 많은 환경운동가들은 일본을 ‘돌고래의 무덤’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은 섬나라. 해양 분야에 세계적인 연구물을 많이 내놓지요. 그런데 그 이면을 잘 살펴보면 ‘무서운 진실’과 만날 수 있습니다. 포경(고래) 산업에 대한 자료를 읽다가, 2009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 더 코브’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더 코브’는 일본이 저지른 돌고래 학살에 대한 기록입니다. 일본은 포경산업과 세계 수산시장을 장악하고 있지요. 1986년 국제포경협회(IWC)가 상업적 목적으로 고래사냥을 금지하지만 일본은 국제포경협회를 주물럭거리며 돌고래를 고래분류로 제외시킵니다. 과학적 목적으로 포획을 한다지만, 핑계일 뿐이지요. 이제는 .. 200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