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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7

지도자 잘 못 만나면, 전쟁발발은 순간이다 요즘 한국 사회, 비상식이 아니라 몰상식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천안함 사태 등 그 어느 때 보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북한의 서해5도 공격 계획을 감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연평도 폭격 사태가 일어났으니까요. 오늘 국회 정보위에 출석한 원세훈 국정원장이 공개한 내용입니다. 아무리 남한 도발 계획이 자주 도청되었다고 해도, 현 시국을 감안해서 대처했어야 합니다. 결국 연평도사태는 북한 도발의 빌미를 마련한 이명박 정부부터 반성해야 합니다. 북한이 자행한 연평도 포격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격계획을 도청하고도 연평도 앞바다에서 포격훈련을 했다는 것은 아무리 곱씹어 보아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 안보라인이 엉망이.. 2010. 12. 1.
이것이 북한이 쏜 포탄,이것이 한나라당의 현실 연합뉴스가 공개한 사진 뉴스 을 봅니다. 한나라당 최고 위원회의에서 연평도 포격의 주역이었던 폭탄 잔해를 공개했네요. 참 이상한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번 연평도 포격사태는 분명 북한이 지탄받아야 할 일이지만, 과연 북한의 공격에 거품 물며 애국애족을 부르짖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한나라당이 과학수사대입니까. 폭탄 갖다 놓고 조사할 생각인가요. 군대도 갔다 오지 않은, 폭탄 앞에 앉아 있는 안상수 대표의 얼굴을 보니, 웃음만 나옵니다. 이런 장면이 바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왜곡 이미지 정치입니다. 철학이 없다보니 할 것이라고는 포탄 갖다놓고 연출하는 거지요. 쇼입니다. 지금 북한의 포격으로 숨진 유가족들은 오열하고 있는데... 그럴 시간 있으면 연평도에 가서 자원활동이나 하시길 바랍니.. 2010. 11. 25.
전쟁을 각오해야만 평화가 온다는 거짓말? 동아일보 권순택 논설위원이 쓴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가 쓴 대작 ‘전쟁과 평화’가 아니다. 권순택은 해이해진 국민 안보관에 대해 걱정한다. 국민 안보관이 아니라 정부의 안보관이 더 걱정 아닌가? 6.2 지방선거에서 젊은 층들이 전쟁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투표하지 않았는가라며 천안함 침몰 역풍론을 말했다.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권순택은 ‘생즉사 사즉생’을 이야기 한다. 죽을 각오로 덤벼야지 산다. 살자고 하면 죽는다. 이 말은 전쟁이나 경기에 직면한 사람들의 할 각오이지 평상시 국민들이 가슴에 담을 말이 아니다. 권순택의 결론은 로마시대 전략가 베게티우스의 표현 그대로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 “정치인들이 10대 청소년들의 ‘전쟁 싫어’ 수준의 안보관으로 정치를 한다면.. 2010. 6. 29.
지휘관 잘못 만나면 핵전쟁 일어날까? 영화속 정치이야기 토니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덴젤 워싱톤(헌터)과 진 핵크만(램지)이 출연한 영화 ‘크림슨 타이드’. 15년 전 개봉된 이 영화가 다시 떠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크림슨 타이드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전쟁 일촉즉발의 상황을 다룬 잠수함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지휘관(잠수정 함장) 역할과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 할 수 있다. 구 소련 강경파의 반란으로 3차 대전에 직면한 미국과 러시아. 러시아 핵미사일 기지로 정탐에 나선 미국 핵잠수함 알라마바호, 러시아 잠수함으로부터 어뢰공격을 받게 되고, 이제 핵미사일을 쏠 것인가 결정하는 선택의 순간이 닥친다. 미국 잠수함에 탑승한 사병들과 장교들은 함장과 부함장 편으로 나뉘고, 핵미사일을 쏠 것인가 말 것인가?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201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