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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3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켜 본 노무현의 매력? ‘김대중 자서전(1,2권)’ 중 2권 끝자락을 읽고 있습니다. 최종 서평은 한 달 후에 쓸 예정이지만, 간간히 이어 단평을 실을 예정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참여 정부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마찰이 있었지요. 특히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초기에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현대그룹의 대북 송금문제가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를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었지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몇 차례 따져 물어서,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고 자서전에 쓰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화해하고 햇빛 정책을 이어가게 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매력을 밝혔네요. ‘솔직 담백함’ 김대중도서관이 개관 된 이후, 현직대통령으로는 드물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2010. 8. 5.
“백성들이 주인인 세상”,김대중 자서전을 읽으며 김대중 자서전을 읽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는 운명처럼 순식간에 읽었지만, 김대중 자서전은 부피(1400쪽 분량)부터 만만치 않다. 두 권으로 구성된 책은 한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한국 현대정치사의 생생한 기록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쓴 회고록과 책은 많다. 2003년 2월 청와대를 나와, 2006년 7월부터 자서전 집필을 위해 구술을 시작한 김대중 전 대통령. 이 책은 김대중 삶의 종합판이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고인은 살아 생 전 많은 정적이 있었다. 용공으로 몰렸고, 지역정치의 희생양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몰리기도 했다. 김대중 자서전은 그를 좋아했건 좋아 하지 않았건,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특히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2010. 8. 4.
진보를 추구하는 분들 노무현을 버리세요? 유시민 씨가 정리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노무현 자서전. 어제 저녁 끝자락에서 읽었던 책을 오늘 새벽에서야 다 읽었습니다. 서평을 쓰려했는데, 포기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저는 봉하마을을 찾지 않았습니다. 영결식 때 광장에 잠시 서있었을 뿐. 그렇게 그를 보내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푼의 가치도 없는 눈물만 보태드렸지요. 생계에 목매달고 사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눈과 마음인사로 보내드렸습니다.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논길을 달리는 노무현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치는 실패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인간 노무현의 성공을 꿈꾸었던 사람. 책 자간과 자간사이 단어와 단어사이마다 슬픔이 배여 나오는 책을 읽으면서 절망과 희망을 반복했습니다. 책 읽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이.. 201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