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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30

진중권의 '인사청문회 관전평'은? 인사청문회가 끝났습니다.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은데, 왜 이명박 정부에는 '인재는 간데없을까요'? 골라 골라 선택한 사람들이 인사청문회 문턱에서 헉헉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사청문회 공포증에 걸린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은 아닐지 억측을 해봅니다. 작년 지방선거이후 이루어진 개각을 기억하실 겁니다. 대단했지요. 줄줄이 낙마했습니다. 사람이 희망이 아니라 엉망이다 보니, 4대강 사업도 엉망이요, 경제도 엉망아닌가요. 문제는 한번 인연은 영원한 인연, 끼리끼리 놓다는 원칙을 가진 고소영, 강부자 내각 인사들이 하나,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조선일보 일면에 실리 기사를 보니, 조선일보도 황당해 할 것 같습니다. '은진수, 수억 받고 저축은에 감사정보 흘려'. 기사 제목입니다. 이명박 대통.. 2011. 5. 27.
MB개각은 카드 돌려막기 혹은 연체 이명박 정부의 인사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예정대로라면 오늘(6일), 소폭(5~6개 부처)의 개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장관만 갈팡질팡 저울질할뿐 다른 부처는 확정적인 것 같다. 저녁 밥상 무렵(7~8시)이나 발표될 듯 하다. 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주중국대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국토해양부 장관에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법무부 장관에는 청와개 권재진 민정수석. 환경부 장관에는 '대운하 공약'을 주도했던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예상은 조금 빗나갈 수 있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듯 하다. 아니면 회전문 인사 비판을 의식 깜짝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 예상했던대로 내각이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언론 보도와 다를 수 있다. 예.. 2011. 5. 6.
까도남 최중경 후보의 땅투기 의혹은 자영업 수준? 최중경 지식경제부(지경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까도 까도 나오는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까도남'이라는 애칭이 생겼습니다. 8.8 엉망 내각으로 낙마한 이재훈 지경부 후보는 새발의 피? 민주당 박지원 원내 대표는 최 후보를 이렇게 비유했지요. "파출소를 피하려다 경찰서를 만난 격". 까도남 최 후보를 향해 신경민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점심에 만난 선배 한분이 최중경 후보자 건에 대해 이렇게 말씀..직전에 낙마한 지경부 장관 후보 이재훈 씨가 부동산 투기에서 자영업이라면 최 후보는 재벌 급..동감.."(신경민 트위터)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된 SBS 주말 드라마 .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요즘 시크릿가든이라는 드라마에서 현빈씨가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는 말.. 2011. 1. 20.
김황식 총리 후보 내정, 울며 겨자 먹기? 김황식 현 감사원장이 총리후보로 낙점되었다. 원내, 원외(네티즌 인사검증위원회) 두 개의 인사청문회 신드롬 결과다. 김황식 총리 후보는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통해 청문회를 통과했다. 전라남도 장성출신이라 지역 편파 인사 논란도 비껴갈 수 있다. 지난 9월 6일 김 후보는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자가 ‘공정 사회’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법과 원칙을 확립해서 법과 원칙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국민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해 승패를 가리고 경쟁에 참여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는 사람이나 경쟁 대열에서 낙오한 사람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배려하는 요소가 갖춰질 때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김황식)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하반기 운.. 201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