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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5

돈 스파이크 '나가수, 김범수 협박 인증 각서 공개'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나가수)'. 가장 극단적(비판과 칭찬)으로 나가수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드릴까 합니다.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 참 대단하고 아름답습니다. 제작진이 초심만 유지해주었다면, 더 빛날 무대였습니다. 특히 남진의 '님과 함께'를 디스코 코믹 버전으로 소화해낸 김범수. 정말 노래란 무엇일까? 독백일까?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것일까.시청자에게 온몸으로 보여주었지요. 김범수는 줄무늬 선글라스 착용라고, 전설의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복장으로 안방을 폭격했습니다. 매니저 박명수와 편곡자 돈 스파이크도 엉겹결(김범수의 강요)에 무대에 섰지요. 불리하다는 첫 번째 무대에 선 김범수가 쏟아낸 노래와 이미지는 찬사를 받을 만 했습니다. 그동안 나가수에 쏟아진 비판과 논란을.. 2011. 6. 13.
나는가수다, 임재범 빈잔을 누가 채울까? MBC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 임재범이 지난 주에 부른 ' 너를 위해' 가사 중에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이라는 귀절이 있다. 어제 나가수에 출연한 일곱명의 가수들이 보여 준 무대는 전쟁같은 노래이자 평화였다. 전쟁같은 사랑이 아니고 전쟁같은 평화라? 포화가 지나간 허무한 공간에는 한 순간 평화같지 않은 체념의 침묵이 흐른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것 같은. 숨소리 마저 고통이다. 나가수는 꼴찌(탈락)를 판가름짓는 점수 결과를 떠나, 가수들의 자존심 무대(자신과의 전쟁)로 지평을 확대했다. 꼴찌는 부담스럽다. 꼴찌가 의미가 없다고 치부해도, 꼴찌는 꼬리표가 되어 따라 붙는다. 그렇기에, 이제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무대를 꾸며야 한다. 탈락하더라도 가수 이름과 노래가.. 2011. 5. 9.
임재범 너를 위해, '너는 가수다!' MBC '나는 가수다(나수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문을 열었다. 김건모 탈락과 재도전 사이, 하마평에 올랐던 김연우와 소울의 국모로 불리는 BMK(김현정), 방송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임재범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임재범은 '포스'를 뿜어내며, 출연진과 방청석을 가득 메운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임재범이 방송 중 간헐적으로 쏟아낸 무뚝뚝하고 다소 냉소적인(시니컬) 말을 들으면서 당황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가수는 말재간이 아니라 노래로 말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신은 떨어져도 관계없어라고 외치며, 임재범이 부른 '너를 위해'. 감정이 실린 좋은 노래는 감정을 복받치게 한다. 눈물흘리게 한다. 청중평가단 중에 몇 분(스크린에 잡힌)은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눈물을 흘렸다. .. 2011. 5. 2.
나는 대통령이다 vs 나는 MBC 예능국장이다 MBC 우리들의 일밤 가 그들만의 일밤으로 바뀌었다. 서바이벌은 리바이벌이 되었다. 나는 가수다 패러디에서 김건모, 이소라 패러디까지 당분간 나는 가수다가 패러디 본좌에 오를 것 같다. 덩달아 시청률도 오를까? 일밤의 김영희 PD는 언론을 통해 사과했다. 공식사과가 아니라 애둘러 언론을 등에 타고 논란을 피해가고자했다. 김 PD는 한국적 서바이벌이라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김건모가 속절없이 탈락했다면 오히려 더 많은 반감과 항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김건모 재도전을 두둔했다. 합리화가 아니라 기만이자 변명이다. 지금도 우리들의 일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가수다의 첫 무대를 연 7명의 가수들에게 책임 돌릴 일 없다. 이런 논란을 일으킨 1차 책임은 제작진이요, 기획 총괄자.. 201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