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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2

이것은 막대기가 아니다 이 막대기를 보니,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아래 사진)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n'est pas une pipe)'가 떠오릅니다. ‘이것은 막대기가 아니다’는 그냥 막대기가 아닙니다. 막대기를 보시면서 대걸레 막대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학창시절에 체육선생의 휘두른 군기용 막대를 연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막대기 하나로 참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막대기로 만들거나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나 있을까요? 저 같이 생각하기 싫은 사람은“이거 막대기잖아” 그냥 막대기로치부해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소룡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막대기를 잘라서 쌍절곤을 만들고 싶을 것 같고 무술용 무기로 사용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청소를 좋아하시.. 2009. 8. 3.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어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로 대표되는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푸코는 같은 제목의 책을 통해 마그리트의 대명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파이프는 현실 속에서 파이프지만, 파이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인간이 이름 지은 사물은 주어진 환경, 각도,시야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초현실의 세계는 존재하지만 우리의 환영 속에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현실이 고정관념의 세계라면 초현실주의 세계는 이탈의 세계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사진작가 가르셍(Gilbert Garcin,1929~)은 사진계의 마그리트입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마그리트도 사진을 좋아했고, 사진작품도 많이 남겼습니다. 가.. 200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