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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이익공유제 비판, 무노조 경영은 경영학에 있나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정운찬)가 제안한 '초과 이익공유제'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네요. "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경제학을 공부를 해왔으나 이익공유제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고 이해도 안가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나서 도대체가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 못했고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이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이건희)" 당연히 모르시겠지요. 이해하고 싶지 않은데 이해가 되겠습니까? 경제학 용어라는 것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재해석되는 것 아닌가요? 이건희 회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재벌 세습 경영, 탈세 경영, 무노조 경영은 경영학에 나옵니까? '초과 이익 공유제'에 대해 왜.. 2011. 3. 11.
이부진 부사장 임명, ‘승진’의 뜻은 무엇인가? 삼성 사장단 인사가 단행되었네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사장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삼성물산 부사장까지 겸직을 ‘명’ 받았네요. 언론에서야 딱히 ‘승진’이라는 표현을 대체할 단어가 없으니 이해합니다. ‘승진’의 뜻은 직위의 등급이나 계급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건희 회장의 아들과 딸은 승진이 아니라, 계승이라는 표현이 맞지요. 승진이라는 의미가 필요합니까. 자신의 영토에서 땅 나누어 주는 것은 영주만이 할 수 있지요. 평범한 샐러리맨이 승진하기는 참 힘들답니다. 제 때에 승진하지 못하면 잘리지요. 보통 회사에서 과장이 되려면 5년, 부장은 10년 넘게 걸립니다. 대기업에서 이사자리는 하늘이 정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들지요. 실력뿐만 아니라 연고 많이 작용.. 2010. 12. 3.
이건희 회장, “상생이 안 되는 이유?”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일본 출국을 앞두고 기자들 앞에서 ‘상생’에 대해 입을 열었다. “ 과거 30년간 쭉 해왔기에 사장단도 잘 알고 있다. 다만 부장·과장·대리급에서 몸으로 피부로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밑에까지 다 가야지 협력이 된다. 사장·회장이 밀어봐야 안 된다. 30년간 해왔는데도 잘 안 되더라”(이건희) ‘상생’. 풀어 적으면 더불어 살기. 당연 상생이 말처럼 쉽겠는가. 정부 입장에서야 대기업 회장들이 앞장서야 해야 상생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아쉽게도 둘 다 틀렸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하다. 형평이다. 균형감. 형평이 형편없는데 되겠는가. 경영자와 노동자가 관계가 균형감 있게 조화로운가. 법치는 만인에게 형평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몇 가지 예만 들어보아도 .. 2010. 9. 18.
이건희 씨는 어느 왕국의 회장인가요? *이미지출처: 프레시안 이상엽 이건희 삼성 전자 회장 복귀. 한국 재벌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을 삼성공화국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표현에 반대합니다. 삼성은 이병철, 이건희로 이어지는 개인의 왕국입니다. 삼성공화국을 만든 세력은 금권과 야합한 정치권이며, 먹이사슬에 묶여 종속적인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한국 기업의 구조입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복귀의 변에서 속도를 이야기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말입니다. 속도가 아니라 진정성을 이야기 했어야지요. 삼성이라는 기업을 상징하는 단어를 떠올리면 딱히 없습니다. 반도체, 무노조, 족벌경영, 편법탈세... 광고 수익이 95% 가 넘는 구글의 사명은 차라리 솔직하고 미래 지향적입니다. ‘ 전 세계의 정보를 조직하여 누구나..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