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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5

조원철 교수 발언도 폭우괴담일까? 경찰이 이번 폭우 때 쏟아진 수 많은 이야기들의 옥석을 가린다고 한다. 이른바 '폭우괴담'. 조선일보는 오늘(29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조선일보는 작년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낸 보도자료를 토대로 일부 누리꾼들이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서울시 수해방지 예산이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라고 주장한 사실을 문제삼았다. 또한 '광화문 물난리는 청계천 공사가 화근'이라는 것도 서울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둔했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광화문 배수 속도가 느린 것은 지하철과 지하보도를 피하느라 배수로가 C자로 굽었고, 오히려 청계천 공사 당시 하천을 깊게 파 배수능력은 향상됐다"라고 인용 보도했다. 조선일보 글 제목대로라면 인터넷에 회자된 사례는 다 '폭우괴담'이 된다. 누리꾼들이 착각.. 2011. 7. 29.
석선장 유탄과 MB의 4대강 홍보,무엇이 유언비어일까? 삼호 쥬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몸에 박힌 실탄 4발 가운데 1발이 한국 해군의 유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유언비어가 아니라 경찰(남해지방 해양경찰청)의 최종 수사 결과 들어난 사실이다. 가능성이 있다. 생사의 기로에 선 소말리아 해적과 교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에 아고라와 인터넷에서 석 석장의 맞은 유탄이 작전 중에 우리 군이 쏜 총알이라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추정이다.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안영환 대변인은 누리꾼들의 의견을 악성 유언비어라고 폄하했다. 유언비어는 아무 근거없이 떠돌아 다니는 소문이지만, 뜻을 확대 해석하면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어 내기 위해 고의적으로 퍼뜨리는 의도적 왜곡,선전도 포함된다. 유언비어와 추측의 경계가 .. 2011. 2. 7.
김미화 블랙리스트발언이 천안함 유언비어?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원장이 김미화씨가 제기한 'KBS 블랙리스트‘와 관련 "천안함 사건 때도 인터넷을 통해 어린 학생이 재미삼아 퍼뜨린 유언비어가 선전선동을 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일이 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인으로서 자신의 말 한마디, 글 한 줄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런 언행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 고흥길 의원은 김미화씨의 트위터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의문이 든다. 보이는 것은 ‘KBS 블랙 리스트’만 보였을 것이다. 정말 공인 이다면 김미화씨 처럼 소신 있게 세상 돌아가는 일에 의문을 보태는 것이 맞다. 김미화씨는 자신이 KBS에서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가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느냐고 KBS에 물은 것뿐이다. KBS 입장에서 사실이 아니.. 2010. 7. 7.
이외수, ‘천안함 소설 그만 씁시다?’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이외수 트위터) 누리꾼은 사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소설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소설의 진원지는 정부당국이며 조, 중, 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과 단체입니다. 누리꾼은 그 내용을 퍼나르거나, 의견을 주거나, 패러디한 것 뿐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사실을 왜곡 시킨 누리꾼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검찰은 북한 어뢰설을 기정 사실화 해서 보도 했던 곳을 유언비어 날조 혐의로 먼저 조사해야 합니다. 문제는 검찰도 소설을 잘 써서 걱정입니다. 대충 무마 하거나 사정수사하거나 아니면 시치미 ..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