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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목우회9

조선일보의 ‘한나라당 분열 감상법’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지난 2008년 8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당시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과 벌인 ‘권력 사유화 4인방’ 논란 때처럼 다시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발언이 권력투쟁으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을까? 2년이 지난 지금 바뀌지 않은 현실 때문일까? 정두언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진국민연대의 (국정농단) 문제는 KB금융지주(인사 개입 의혹) 건 곱하기 100건은 더 있다.(정두언)”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진화에 나섰다. 여권 고위 관계자의 입을 빌려, 이명박 대통령이 정두언 의원과 박영준 차장의 권력투쟁을 중단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권력투쟁일까? 권력 투쟁이라면 대립구도가 명확해야 하는데, 정두언 의원과 박영준 차장(선진국민연대)이 권력.. 2010. 7. 12.
정두언과 박영준 2차전 ‘의혹 100건이 궁금하다?” *출처:내일신문 한나라당 정두원 의원이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도 높게 선진국민연대와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을 겨냥 비판했다. “선진국민연대의 (국정농단) 문제는 KB금융지주(인사 개입 의혹) 건 곱하기 100건은 더 있다.(정두언)” 2008년 6월 9일 신경민 당시 MBC 뉴스데스크 앵커의 클로징멘트를 살펴보자. “주말, 정가에는 혈투가 있었습니다. 정두언 의원이 인사 4인방을 폭로하자 박영준 비서관이 커밍아웃하면서 반박했고 실명이 다 드러났습니다. 오늘 정 의원이 이에 굴하지 않고 이들을 쇄신할 것을 공식 요구하면서 결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역사상 보기 드문 묘한 결투가 백일하에 진행 중이고 인적쇄신의 질과 폭에서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쇠고기 정국(촛불시위)을 돌파하기 위한.. 2010. 7. 10.
이대로(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영포회 회원수첩과 진실? *이미지출처:조선일보 조선일보가 토일섹션면에 특집단독기사를 냈다. . 조선일보는 영포목우회(줄임:영포회) 회원수첩을 단독 입수해, 두 면에 거쳐 수첩안 풍경을 담아냈다. 1985년에 ‘밥 한 번 묵자’라며 만들어진 영포목우회, 기사에 따르면 회원 수첩에는 104명(정회원, 준회원, 명예회원)의 회원명단과 고문 17명을 포함 121명의 명단이 공개되어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명예회원. 이상득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은 고문. 기사를 쭉 읽어보니, 영포회 진실 찾기가 아니라 영포회 의견을 대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민간인 사찰로 다시 부각된 영포회. 일년에 한, 두 번 만나 밥을 먹는 것을 누가 지탄하랴.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2008년 11월 26일에 가장 많은 회원이 모인 송년회가 열.. 2010. 7. 10.
민간인 사찰, 촛불시위 때문일까요? “맞습니다” 촛불시위가 남긴 것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촉발된 촛불시위. 이명박 정부를 평가할 때 촛불시위는 이제 빼놓을 수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은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 해 4월 방미를 앞두고 가진 첫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민 뜻 받들어 선진화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 뜻을 잘못 헤아린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를 위해 미국산 쇠고기(30개월 이상) 수입을 결정한다.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독단에 5월 2일 삼삼오오 여학생들이 모여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연다. 촛불시위는 이명박 정부 시작을 거부하는 첫 팡파르. 누가 모이라고 강요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촛불을 켰고, 광장을 메웠다... 201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