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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9

이지아닷컴과 서진요, 엄기영 닷컴은? 연합뉴스가 몰래 몰래(?) 담은 사진을 봅니다. 창 밖의 남자. 조요필 노래가 아닙니다. 길라드 호주 총리가 판문점을 방문해서 건물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데, 창 밖에서 북한군 병사가 안을 살펴보고 있는 장면. 이 사진을 보면서, 사진도 사진이지만, 요즘 한국 사회 엿보기 문화가 떠올랐습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 파경, 소송으로 이어진 과거 이력이 공개되면서 '엿보기' 궁금증이 확 달아올랐지요. 소식이 전해진 이틀 사이에 번갯물에 콩구워 먹듯 이지아 닷컴과 서진요(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이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조회수도 상당합니다. 하루사이에 상업광고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광고 수익은 좋은 일에 쓰겠다고 하는데, 두고보아야지요. 서진요 사이트 운영자는 ' 서진요는 서태지에 대한 인신공격을 .. 2011. 4. 25.
엄기영 후보측의 궁색한 변명, "자발적이라고?"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 캠프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33명)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선거사무소 이외 제 3의 장소에 전화를 설치, 사람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법 89조 유사기관 설치 금지규정 위반이지요. 선관위 관계자가 언급했듯, 이들에게 돈을 줬거나 음식을 제공했으면 기부행위에 해당합니다. 점심 도시락 영수증도 발견된 상태이니, 경찰과 선관위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진상이 밝혀지겠지요. 지금까지 들어난 정황으로 보아서는 분명 불법 선거를 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엄기영 후보 측에서는 " 전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행동...강릉의 자원봉사자들이 선거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전화 홍보를 한 것"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네요. 자발적으로 모여, 점심값 들여 시.. 2011. 4. 22.
엄기영 PD수첩 발언, 100미터 미인답다 강원도지사 한나라당 예비후보 엄기영이 본색을 드러냈다. 영웅본색이면 좋으련만, 100미터 미인본색이다. '100미터 미인'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엄 후보를 지칭한 말이다. 가까이 보면 볼수록 허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엄 후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MBC PD수첩에 대해 입장을 피력했다. 피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 이유는 무엇일까? " 많이 흠결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정확한 보도, 근거 있는 보도에 대한 언론의 책임은 당연히 지켜야 할 전제... PD수첩이 아주 충실했는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엄기영)" 엄기영이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결정되었을 때 일부 보수언론과 단체에서는 엄기영의 염치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었다. 중앙일보 박승희 국제부분 차장이 쓴 칼럼 제목이 바로 다. .. 2011. 3. 16.
엄기영의 출사표가 이율배반적인 이유? 오늘(3월 2일) 엄기영 MBC 전 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MBC 전 사장이라는 딱지를 떼고 엄 후보는 한나라당 입당과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을 가진 자리에서 " 강원도는 한나라당이 절대 필요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강원도와 도민이 한나라당이 절대 필요한 것인지, 엄 후보가 한나라당과 강원도가 필요한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발언이다. 솔직히 강원도가 아니라 자신의 권력 터를 닦기 위한 것 아닌가. 말은 바로하자. 강원도는 야당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안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광재씨가 강원도지사로 당선되기 전에는 강원도는 여당의 텃밭이었다. 엄 후보 말처럼 그동안 강원도민들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절대 필요하다는 말은 맞지 않다. 엄 후보 말대로라면 그.. 201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