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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자유3

전태일 만평 쓰레기취급, 표현의 자유까지 수거? ▲ 김병택 작가의 ‘삽질 공화국(120X550㎝) /종이로 만든 삽 위에 이명박 대통령이 혀를 내밀어 메롱 하는 사진(이미지)이 담겨있습니다. 삽자루에는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신문사 이름(제호)이 적혀 있지요. 작년에 광주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가 기획한 ‘江강水원來’. 광주시가 지원한 전시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하기 전에 국정원은 광주시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 작품은 철거가 됩니다. 미디어 오늘 기사를 읽어보니 답답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청계천6가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 전시된 만평 28점을 수거했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전태일 추모 40주기를 앞두고,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작가 10명이 다양한 현재 사회문제 담은 만평을 전시하고 .. 2010. 11. 4.
이외수의 ‘무죄’와 검찰 ‘아바타’ 오늘(22일) 발행된 중앙일보 기사를 읽어보니, 대한민국 대표 언론의 수준을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설 제목은 . 구호단체입니다. 목마른 사회에 구호의 손길이 아니라 논리없는 구호만 외치는 과격단체를 자처하고 있네요. 판사의 성향을 권력비호세력과 특정 언론사가 구획정리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설 옆에는 나란히 발맞추어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가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인즉 ‘이념의 탈을 쓴 아바타들이 사회 곳곳에서 전성기를 누리는 마당에’ 법원의 판결과 PD수첩 제작진들의 처사가 한심하다는 내용입니다. 영화 아바타를 빗대어 노골적으로 사법부와 언론의 자유를 유린하는 대표적인 왜곡 기사가 아닐까요? 영혼 없는 아바타가 아바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좌, 우 이념의 구도로 몰고 가고 있는.. 2010. 1. 22.
PD수첩 광우병보도, 무죄판결이 갖는 의미 광우병 보도와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5명)에게 1심 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재판부는 광우병 보도가 허위사실도 아니며, 명예훼손도 아니 다고 판결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한 경우 인간 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94% 가량 된다'는 보도가 전체적으로는 사실" 이라고 판결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진실은 끝내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정부와 보수언론, 단체에서 끊임없이 MBC 물고 늘어지기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진정 명예훼손을 당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검찰입니다. 최근 국회내 폭력사건과 관련 1심에서 무죄를 선고 .. 201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