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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서고문사건2

채수창 서장 꼴찌의 항변인가,1등만 기억하는 세상? 채수창 강북경찰서장이 양천경찰서 가혹행위 사건은 실적, 성과주의가 낳은 결과라면 서울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자진 사임 발언을 했다. 경찰청은 심사숙고 없이 채서장의 발언은 기강문란행위라며 직위해제했다. 부하직원에게 이유 있는 사퇴 권고를 받았던 조현오 서울 청장은 "성과주의 순위에서 꼴찌를 했다고 해서 부담을 갖는다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정성평가에서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채 서장은 문제가 있다. 업무에 신경을 안 쓴다. 감찰을 해도 4개월 연속 꼴찌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라며 꼴찌의 항변을 묵살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한 개그맨이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무엇이 있어...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을 남기자, 이 말은 인기를 끌며 회자되기 시작했다. 정말 꼴찌는 항변도 하지 말아.. 2010. 6. 29.
양심의 호루라기를 분 채수창 서장의 ‘동영상을 보며’ 서울 양천서 고문 사건. 박원순 변호사가 쓴 을 떠올렸습니다. 한국 고문의 역사를 처음으로 집대성한 책이지요. 지금이 어느 때인가요. 박정희, 전두환 시대입니까? 서울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한 채수장 강북경찰서장의 용기야 말로 이명박 정권의 실적,성과주의, 성장주의의 허구를 간접적으로 지적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는 지금 도덕적 해이가 심각합니다. 검사와 스폰서 사건을 보십시오. 누가 하나 책임지려는 자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의 관행 탓으로 돌리고 있지요. 그런가요? 자신들은 마치 딴나라에 살고 있는 듯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시내 경찰서자의 한사람으로서 서울경찰의 가혹행위에 대해 사죄를 드립니다. 이번 양천서 사건은 우선 가혹행위를 한 담당 경찰관의 잘못이 크겠지만, 이것 못지않게 가.. 201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