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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화재단2

통일·대북정책은 졸속 건설사업이 아니다 헤럴드경제가 단독으로 국회 정보위원회(권영세 위원장)의 ‘북한의 향후 변화 예측과 대응방안’이란 제목의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해서 보도했네요. 보고서를 읽어보지 않아서 무어라 딱 꼬집어 말 할 수 없겠지만, 보도된 내용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대남(對南) 유화 제스처에 대해 최소한으로 대응하는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endurance)’만을 고수하는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만일 이대로 간다면 후속 정권에 의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잃어버린 5년’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헤럴드 경제에서 인용/기사 읽어보기 클릭) 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보고서만 만들면 뭐하나요? 반영되지 않는 보고서는 예산 낭비입니다. 북한 연평도.. 2010. 11. 26.
DJ는 ‘통일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명박 대통령이 65주년 광복절 축사를 통해 언급한 3단계 통일론과 통일세를 생각하면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후 ‘DJ’, ‘고인’ 표기)의 ‘3단계 통일론’을 떠올렸다. 통일세를 이야기 하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평화(북한 비핵화 전제), 경제, 민족 통일이라는 3단계 통일론과 DJ의 3단계 통일론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DJ는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경직되어 가는 남북관계를 보고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철학 부재를 지적했다. DJ의 3단계 통일론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30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 수정되고 보완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DJ는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진 이후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1993년 7월 14일 한국으로 귀국하며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 남과 북이 만나야 합니..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