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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2

김기덕 '아리랑'은 '쿨'한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칸 영화제(비경쟁 부문)에서 선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아리랑에 최고의 작가영화라고 평가했다고 한다.자신의 지난 삶의 궤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방식의 영화 아리랑을 보지 못해, 이러쿵 저렁쿵 이야기를 풀어 놓고 싶지 않다. 한국 언론에 소개된 김기덕 아리랑에 대한 기사는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1.장훈 감독의 배신 2. 악역에 대해 3. 한국 문화를 비판한 영화를 연출해서 외국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니, 정부에서 상(훈장)을 주더라. 이들은 과연 영화를 보고 상을 준것일까. 장훈 감독은 김 감독 사단(?)의 조감독 출신이다. 김 감독도 잘 알겠지만, 한국 영화계의 도제적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장훈 감독이 배신을 했는지, 결국 풀어야 할 대상은 김 감독이.. 2011. 5. 15.
김연아는 왜 '지젤'을 선택했을까?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습니다. 13개월의 공백을 깨고 '지젤'을 선보인 김연아는 한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침착함과 노련미를 발휘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젤(Giselle)은 고전 발레의 교과사라 불리지요. 19세기 프랑스 시인 고티에와 아돌프 아당의 음악으로 탄생된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함께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지젤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하이네의 독일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온 작품. 독일의 한 지방의 전설이기도 합니다. 독일의 흑림처럼 우울한. '사랑의 배반으로 죽은 처녀귀신들이 밤마다 무덤에서 나와 춤을 추는...' 그렇기에 김연아의 검정색 의.. 2011.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