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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쁨, 특별한 즐거움? 짧고 짧은 책방 이이기ㆍ3코로나19 이후, 아쉽지만 책방이 멀어졌다. 온라인으로 책을 즐길 수는 없다. 감정이 있겠는가. 책방의 즐거움. 집안에서 책등과 표지를 쳐다본다. 목적없이 구입한, 쌓아 놓은 책들. 첫 문장에서, 끝까지 읽어낸 책이 아니니...하지만 책을 들고 다시 읽어보면 감흥이 달라진다.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탐험가 트리스탄 굴리가 쓴 책이다. 자연 내비게이션 분야를 개척한 작가이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수백 가지 자연의 흔적들은, 아름다운 자연수업이자 숨터이다. 마음이 빛나는, 산책자를 위한 안내서 2020. 6. 10.
핀란드, 당신을 기다립니다? 북유럽 국가(스칸디나비아반도) 중 핀란드하면 자작나무가 우선 떠오른다. 추운 나라지만 자작나무와 오로라는 쌍두마차. 어디 그뿐이겠는가. 숲, 오래된 목공예와 통합ㆍ공공디자인은 철학이자, 일상의 예술이다. 몇년 전 핀란드 자일리톨 가루를 즐겨 먹었다. 설탕 대신 물에 천연산 가루를 타서 달지않은 순수하게 마셨다. 자작나무의 꽃말 '당신을 기다립니다'. 무엇을 기다릴까? 기다려야 하는가? 자작나무의 생명은 인간의 길을 걷고 기다리는 것이다. 인간을 보호하려면,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핀란드의 숲은 마음의 고향일 수도 있다. 소리없는 불빛의 고향. 2020. 6. 8.
겨울 나무,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꽃? ​ 나무의 인생을 잘 모르지만, 나무 이파리, 꽃은 생각없이 아름답다. 화려함과 향기를 떠나, 삶의 유용성을 지켜준 유일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 알지만 쉽게 잊는다. 10년 사이 얼마나 많은 숲이 사라질까? 숲은 복원되지 않는다. 우리는 나무, 숲은 우리를 살게했지만, 수많은 나무를 학살하지 않았는가? 사람답게 사는 사람은 우선 자연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2018. 1. 3.
나무를 심는 사람, 인생을 심는 사람? 생명의 힘을 실어준,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1896~1970)는 유일한 나무를 심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세계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나무는 뿌리이며 인생의 나무다. 하지만 전쟁과 재난, 나무를 팔아 권력을 심었던 사람들 때문에 나무는 수많이 무너졌다. 아마존 숲을 무너뜨린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전 지구 나무는 얼마나 많이 사라졌을까? 나무를 볼 때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이 솟아났다. 4차 산업혁명을 떠나서 나무혁명은 이루어져야 한다. 미세먼지를 보라. 숲이 꾸려지면 미세먼지는 많이 사라질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도시는 추악한 도시이기도 하다. 최소한 생각과 마음의 나무라도 심자. 새벽길을 걷다보면 얼마나 많은 자동차들이 속도전을 달며, 소음을 전파한다. 차가 그렇게 좋은가? 시간이 되면.. 201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