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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2

MB의 '위험한 사회'와 안상수의 '소통부족사회' 1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위험한 사회'를 이야기했습니다. 돈을 벌었지만 인격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것은 '위험한 사회'라고 지적했지요. " 우리 사회는 보다 선진화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야겠다. 그래야 실질적인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이명박 대통령) " 선진화, 성숙한 사회, 실질적인 일류국가 등 등. 참 쉽고 간단한 말이지만, 애매모호한 말입니다. 누구를 위한 선진화인지, 언론 자유가 세계 70위로 부분적 자유만 허용되고 있는 나라가 일류국가인지, 성숙한 사회인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이명박 정부가 '성숙한 민주국가'를 만드려는 의지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과거의 나쁜 관행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데, 선진화가 가능합니까? 선진화라는 개념은 보는 위치(시점.. 2011. 5. 11.
박근혜 의원에게 묻다 “4대강 집착은 정치가 아니다” 송호근 교수(서울대 사회학)가 중앙일보에 는 제목의 글을 썼다. 송 교수는 한국인이 갖고 있는 ‘강’의 정서와 의미를 피력한 뒤, 이명박 정부의 성공 출구 전략은 4대강 반대 여론을 외면하지 말고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길이 이명박 정부 소통결핍증을 치유하는 길이라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비과학적, 선동적이라 하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업의 공론화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송 교수의 비과학적, 선동적이라는 표현이 참 비과학적 선동적으로 들리지만, 4대강 사업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 사람들이 귀담아 들어야 한다. 제발 귓등에 올려놓고 흘리지 말기 바란다. 송 교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집요한 저항에 부딪힌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한.. 201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