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1 세월호 2주기,잊으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눈물이 눈을 잇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2주기. 참사 현장의 물줄기는 잇고 잊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길이다. 슬픔이 벅차오르지만, 세월호를 피한다는 것은 배신이다. 생각을 버리겠다는 것은 희망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수원 남부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 2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행사장 무대에는 노랑 바탕에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렸고 그 아래 작은 글씨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교육을 바꾸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적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남부청사 추모식 추모사에서 "2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모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희생자들에게 부끄럽다"고 반성하고 "수학여행.. 201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