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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4

오늘은 좌파 세력 척결의 날, 투표합시다! 오늘(4.27) 재보선 선거의 날. 여당과 야당의 지난 뜨거웠던 몸부림이 표로 평가 받는 날입니다. 분당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 사랑하는 분당 시민 여러분, 4월 27일은 좌파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 "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여기서 좌파 세력이란 민주당과 손학규 후보를 겨냥한 말인 것 같습니다. 이른바 좌파색깔론은 보수우파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써왔던 전략이지요. 한국 해방전후사가 좌파와 우파, 민주대 반민주의 대결 구도 양상이었다면, 오늘날 한국은 질 높은 문화 대 질 나쁜 문화의 대결 구도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나쁜 관행을 털어버리고 보단 많은 사람들이 균형있는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여러 섹터들이 협치를 해야 할 때지요. 그런데 이명박 정부 출범이.. 2011. 4. 27.
4.27 재보선,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원초적 본능이 아니라 원론적 이야기를 드릴까합니다. 4.27 재보선 선거가 열흘 남았습니다. 여당은 야당 단일화와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동네 선거인데 왜, 정권 심판이냐는 거지요. 어불성설. 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 국가 살림을 제대로 감시하고 의정활동을 펼치라고 마련해 준 자리입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없다면 한나라당 지적이 맞습니다. 국회의원 월급이 지방살림에서 나오나요? 한나라당이 수준미달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 중언부언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분명 이명박 정부를 심판심판해야 합니다.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이상, 투표를 통해 의사를 표현해야 하니까요. 백마디 비판, 만마디 비판보다 한 사람의 투표권 행사가 더 필요합니다. 말만 비판, 행동은 따로는 책임 방.. 2011. 4. 18.
노무현 추모 공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노무현 추모 공연 스케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 공연이 부산(부산대)과 서울(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흩뿌렸던 비는 잠시 그쳤습니다. 세상이 노무현을 그리면 정지된 듯합니다. 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여 노무현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명계남 씨는 현실과 무대에 선 경계인이 되어 배우 명계남이 아니라 인간 명계남이 되어 ‘노무현’ 이름 석 자를 목 놓아 불렀습니다. 노래 없는 진혼곡이었지요. “그냥 그 자리에 살아있었다면, 봉하마을에 인간 노무현으로 남아있었다면...” 이어 노무현의 추모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는 5.18 30주년 기념식에서 울려 퍼지지 못했습니.. 2010. 5. 23.
조선일보, ‘세종시 수정안 물 건너갔다?’ *조선닷컴 화면캡처 기사 검색을 하다가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조금 기네요. 아예 통으로 하나의 사설만 내보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작정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작전쓰나? 사설 제목은 ‘대한민국은 '세종시(市)라는 과거'로부터 탈출(脫出)해야 한다’ 글 앞부분은 조선일보답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에서 펑펑 대포를 쏘았다는 말부터 시작해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을 구구절절 옮겨놓았습니다. 읽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의 핵심은 뒷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이제 약속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다음 선거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박근혜 의원도 반대하고, 야당도 반대하는 세종시 수정안(신안)을 고집하지 마라고 타이릅니다. 결국은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올려보았자 통과될 수.. 201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