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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4

아덴만의 여명은 의무단체관람 영화가 될것이 뻔하다? 아덴만의 여명.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었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이름이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 한국 해군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 담화까지 발표하며 자축했다. 자신의 진두지휘로 이루어진 것 같은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려 노력했다. 천암함 사태, 연평도 포격사건과는 수준을 달리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가장 신속하게 일을 잘 처리한 사례로 아데만의 여명을 꼽기도 했다. 언론들은 대대적으로 정보 홍보지가 되어 아덴만의 여명 작전 기사를 쏟아냈고, KBS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급히 제작,편집해서 아덴마의 여명을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군기밀 사항도 노출되었다. 아덴만의 여명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 때의 모습들이 아른거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인.. 2011. 2. 8.
석해균 선장 패혈증, 쾌유를 바라며....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귀국했습니다. 아주대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지만, 쾌유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는 패혈증 증상에 집중 치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석해균 패혈증을 지켜보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삼호 주얼리호 구출작전 성공을 자축하는 특별담화를 가졌고, 어제는 석 선장의 귀국 현장에 주치의를 보냈지요. 아덴만의 여명작전. 석 선장과 선원들은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석 선장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지요. 말대로라면 구출작전 이후 신속하게 석 선장을 귀국시켜야 했습니다. 외교적 절차도 있었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력이라면 하루, 이틀 사이에 석 선장을.. 2011. 1. 30.
‘아덴만의 여명’으로 속 풀이하려다 체한 이유? ▲ 해군이 제공한 청해 부대 특수전 여단 기념촬영 사진. 이 사진은 작전 이후 찍은 사진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명.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무렵의 빛을 뜻한다. 그 빛은 누구에게는 희망으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절망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어있던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이 성공리에 끝나자, 많은 분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청해 부대가 펼친 ‘아덴만의 여명작전’은 생사의 경계의 선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주었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여명808’이라는 이름의 숙취제거음료처럼, 군과 이명박 정부가 그간 빚어낸 불신의 속을 풀어 줄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아덴만의 여명은 희망을 던져 주고 스스로 그 빛을 감추었다면 좋았을 터인데. 이명박 정부와 특정 언론은 아데만의 횃불(.. 2011. 1. 26.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과 MB 특별담화의 속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전원이 구출되었다고 한다. 피랍된지 6일만이다. 작전명 .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한국의 청호부대가 출동해서 이룬 성과다. 소말리아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특별담화를 발표했다. 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자신이 국방부 장관에게 구출 작전명령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우선 축하드린다. 작전 중에 부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쾌유를 빈다. 아울러 목숨을 걸고 작전에 투입, 국민의 목숨을 지킨 청호부대원(UDT 대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하지만 기쁘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불편한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작전에 실패했다면, 특별 담화는 이루어졌을까? 궁금하.. 201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