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타2

산타가 되어 되살아난 김대중과 노무현 새벽녁, 서울을 향하는 전철 첫 차의 진동을 느끼면서,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누리집을 방문했습니다. 고인이 된 두 전직 대통령이 등장하는 모션 그래픽 이라는 동영상과 만났지요. 많은 분들이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셨네요. 산타가 된 두 전직 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이 희망의 보따리를 들고, 썰매를 타고 한국 사회 요즘 현장을 방문합니다. 연말연시 고통 받고 좌절하고 지친 민초들이 사는 세상에 선물을 던집니다. '희망', '지혜' ... . 생각해봅니다. 왜 두 전직 대통령이 빨갱이와 좌파라는 말을 들었는지, 왜 이명박 정권에서 두 분을 그토록 미워했는지 미워하는지... 단절의 시대를 얻어서 얻은 결과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느 정부인들 완벽한 정부가 있는가요. 잘한 것은 이어 받고, 잘못된.. 2010. 12. 20.
세계적인 조각 작품에 산타모자 어울립니까? * 조각작품에 산타모자를 씌우고 있는 장명(사진출처:수원일보)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본사 앞에 세워진 조나단 보롭스키(Jonathan Borofsky)의 대형 조각 작품 ‘망치질 하는 사람(헤머링 맨)’.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타 모자를 씌웠네요. 이 작품은 세계 7번 째로 2002년도 흥국생명 앞에 세워졌습니다. 브롭스키는 세계적인 현대 조각가이자 설치작가입니다. 원래 ‘망치질 하는 사람’ 작품의 원제는 ‘노동자’ 브롭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노동과 노동자의 의미를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느껴보자는 취지로 제작했지요. 작품에는 반복 되는 노동. 노동에 대한 소외와 경건함이 교차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그냥 가볍게 스쳐갈 수도 있는 풍경이지만 명색이 한 예술가의.. 200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