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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20

대학 적립금은 플러스, 서민은 마이너스 대출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 사립대 100곳이 지난해 학생들 등록금을 받아 쓰고, 꾹꾹 쟁여놓은 적립금이 8117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홍익대가 적립금 금액 규모로는, 544억 9000여만원으로 1위다. 축하드린다. 대학당 평균 81억원. 공개된 회계자료를 분석한 자료이기에 더 많으면 많지 적을리 없을 것 같다. 학생 1인당 평균 81만 9000원을 깍아 줄 수 있는 금액이다. 대학 적립금은 특정사업(연구,건축 등)에 쓰기 위해 별도로 예치해두는 준비금이다. 비싼등록금, 적립금을 떠나 슬픈 현실은 한국 대학 수준이 형편 없다는 것. 조선일보는 ' OECD 중 등록금은 2위, 교육의 질은 꼴찌'라는 글 꼬리표를 달았다. 이 기사를 읽고 사립 대학 이사장과 이사진 총장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2011. 6. 7.
김제동, "20대 투표율 50%면 반값등록금은?"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걸린 반값세일 현수막을 봅니다. 대학등록금은 반값인하가 불가능할까요. 요즘 조선일보가 때늦게 철들은 척 '대학 등록금' 관련 특집기사를 엮어 내보내고 있습니다. '등록금 때문에 가족등 1300만명이 고통.. 간신히 졸업했지만 절반이 백수 생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학등록금이 비싸지만, 교육의 질은 반비례하고 있는 한국 대학, 아니 한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서울 중심가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반값등록금 현실화를 위한 촛불 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나브로 처음에는 대학생에서, 시민단체, 시민들 참여가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경찰은 촛불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불법시위로 확산)하고, 오늘부터 시위를 원천봉쇄하려 한다고 합니다. 집회 신고를 받아들.. 2011. 6. 7.
진중권, "김흥국 하차는 개그다" 정권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당연하지요. 자신의 대권을 위해 일한 사람들을 우선해서 채용하고, 과거 정권 인사들을 교체하는 것은 대놓고 비판할 수 없습니다. 인지상정? 하지만 도를 넘어서는 퇴출은 안 되지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임기가 보장된 정부 기관의 위원장이나 간부들이 강제적으로 쫓겨 났습니다. 뿐만아니지요. 현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과거 정부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는 여러 방송인들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지요. 이름을 굳이 열거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단절의 정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가수 김흥국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두시만세)에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미화 하차이후, MBC노조에서는 김흥국의 정치참여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지요. 김흥국이 .. 2011. 6. 5.
오세훈, "나도 대학생 딸 키워보아서 잘 아는데?" 오세훈 서울 시장이 자신의 블로그 쓴 글(풋풋한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읽다가 쓴웃음이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나도 한 때 해보아서 잘 아는데" 시리즈는 유명하지요. 한나라당 출신 서울시장들은 말도 닮아가는 걸까요?. 배울 것 별로 없어서일까요? 우산 오 시장이 쓴 글 중에 일부를 옮겨 보겠습니다. [출처] 풋풋한 대학생들과의 만남|작성자 오세훈 사실 요즘 등록금 정말 미쳤습니다. 해도해도 너무 비싸고 매년 너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저도 딸이 둘이고 둘째가 올해 대학을 졸업했는데 두 녀석 모두 대학 다닐 때는 정말 허리가 휘는 줄 알았습니다. 시장인 제가 이 정도인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얼마나 힘겹고 버거울 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값등록금'이 지.. 201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