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빌게이츠7

삼성전자 이재용 승진인가, 대물림인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참관하고 귀국했다. 공항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사장 승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짧게(네) 말했다. 뉴스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승진이라. 한국에서 승진을 목 태우며 기다리는 샐러리맨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뻔 한 이야기라도 말은 바로하자. 이재용씨가 승진한 것인가? 그냥 자리를 건네준 것이지, 승진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발언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들은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소식을 타전했다. 한 인터넷 매체는 라는 제목으로 그럴듯 하게 뽑아 소개했다. 스티븐잡스가 웃을 일이다. 자고로 뻔뻔해야 출세한다는 말이 있다. 참으로 한국 재벌은 뻔뻔하다. 자신의 아들을 대물림시키기 위해 과 을 내세운 이건희 회장. 누가 보아도 자신의.. 2010. 11. 18.
광복절 경축사,‘스티븐 잡스가 놀라겠다?’ *사진출처:청와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위대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의 길로 가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다 함께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는 우리의 꿈입니다. (광복 65주년 기념 축사 중에서) 위대한 도전이 아니라 무모한 도전 이명박 대통령의 65주년 광복절 경축사. “ 함께 가는 국민, 더 큰 대한민국 ”. 전문을 두 번 읽어 보았습니다. 말만 요란 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친 서민 중도 실용, 공정한 사회, 녹색성장, 정치권에 대한 개헌제 개편 촉구, 부가가치세 인상을 통한 통일세 신설 등 크고 작은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예견헀던대로, 8.8 개각에 발맞춘 이명박 정부 하반기 국정운영의 속내를 드러낸 .. 2010. 8. 15.
강만수 상속세 폐지, 조선일보를 읽어 보세요? 강만수 위원장(국가경쟁력강화특위위원화)이 ‘상속세 폐지’를 점화 시켰다. ‘2010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 참석한 강위원장은 “미국, 일본, 한국 정도 외에 세계 대부분 국가가 상속세를 폐지하고 있고 상속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역시 소득세보다 높지 않다" "세를 내려고 하니 자본 도피가 일어나고 결국 우리 경제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경심’. 경제관이 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장관직을 떠난 다음에도 실세로 남아 있을 정도로 이명박 대통령이 신뢰를 보내고 있다. 상속세 폐지. 오늘(18)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나란히 나란히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가 함께하고 있는 ‘재산 절반 기부운동’을 다루었다. 부시 정권 때 상속세 폐지 이야기가 나오자 가장 강력하게 반대한 사람이.. 2010. 6. 18.
김정운 교수의 ‘아이폰과 룸살롱’을 읽고 저는 김정운 교수를 잘 모릅니다. 김정일 아들 김정운 이름은 알지만. 가끔 그가 쓴 칼럼을 읽은 것 딱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6월 2일 한겨레에 실린 ‘아이폰과 룸살롬’이라는 글을 읽고 상상력의 과대 포장이 수준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오늘(5일) 조선일보 비즈에 실린 ‘왜 빌 게이츠보다 스티브 잡스에 더 열광하나’를 읽어보니 다시 한 번 상상력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를 다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네요. 베를린자유대학을 다니셔서 너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남자가 룸살롱에 가는 이유. 만지기 위해서. 40대 남성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 터치하니까. 정말 40대 중년 남성이 모이면 아이폰 이야기만 합니까? 김정운 교수는 아예 정의까지 내려주었습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룸살..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