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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격2

금치가 된 김치를 먹을까, 단무지를 먹을까? *사진:해남 유기농 배추생산지에서/밥이야기 배추 값이 폭등했다. 한 폭에 2,000원 안팎으로 거래되었던 배추가격이 만 원대를 가볍게 넘겼다. 배추뿐만 이랴. 야채 값도 죄다 올랐다. 포장 김치 가격도 오를 것 같다. 폭풍과 폭우. 배추 값 상승은 인재일까 천재(천재지변)일까? 이상기후가 일차적 원인이지만, 재배경작지 축소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있다. 천재지변으로 모든 것을 돌릴 수만은 없다. 어제 자장면을 시켰다. 단무지, 생양파와 더불어 김치까지 제공해 주었는데. 김치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원래 자장면에는 단무지만 있으면 되는데, 김치 찾는 분들도 있지 않는가? 자장면에 고춧가루 쳐서 먹는 사람 있듯이. 소문 아닌 소문 때문일까. 배추 값 폭등 소식에 배추(밭떼기)와 포장 김치를 사재기하.. 2010. 9. 30.
불편한 진실, 불공정한 배추가격 배추포기 춤추며 노래 부른다. 어둠 뚫고 햇빛 받으며 농부와 함께 배추포기 춤추면 얼마나 좋게는가. 배추가 아니라 가격이 춤추고 있다. 배추는 배추대로 농민은 농민대로 어깨 힘빠졌다. 변화무쌍한 기후, 태풍, 폭우로 인해 배추 공급이 꽁꽁 묶여 있다. 배추 한 폭 가격이 1만 5000원 대라는 보도가 쏟아진다. 전년대비 10배 상승. 배추대란, 김장대란이 일어날 것 같다. 배추뿐만 아니다. 김장 친구들, 무, 양파, 파 등 채소들도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젓갈류도 마찬가지다. 중국산 배추가 기세 좋게 덩달아 춤출 것 같다. 4대강 사업으로 배추 재배 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정부는 해명했지만, 무관하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가장 큰 영향은 아무래도 예측 불허 날씨 탓. 몇 년 .. 201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