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문화진흥회2

MBC, 드디어 명박(MB) 방송되나? * 사진출처: 오마이뉴스/권우성 오늘 파주출판단지에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MBC 엄기영 사장의 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으니 멍하네요. 차를 오래타서 그런가요? 그래도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야 방송장악이 아니 다고 우기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진중권 씨는 엄기영 사장이 물러나게 된 배경과 관련, '방문진은 MB 정권의 보안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방송통신위원회, 이명박 정부(한나라당 포함)가 일치단결 삼중주가 되어 호흡을 착착 맞춘 결과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직성이 풀리나 보지요. 이제 지상파 방송과 조중동을 포함한 대다.. 2010. 2. 8.
MBC 길들이기 2차전 선봉장은 감사원,"감사합니다?"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와 관련 법원의 1차 무죄판결 이후, 이명박 정권의 아바타를 자처하는 언론과 단체, 사정기관이 합심일체가 되어 MBC에 대한 2차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KBS야 이미 이사장과 사장자리를 이명박 정부의 분신들이 꿰차고 있어 걱정이 없지만, MBC는 나갈 듯 안 나갈 듯 엉거주춤 엄기영 사장이 중립 각을 세우고 버티고 있으니 답답하겠지요. 눈에 가시같은 MBC. 결국 감사원이 MBC에 대한 2차전의 선봉장을 자처했습니다. MBC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대주주입니다. 감사원은 12년 만에 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방문진은 이미 이사진의 대부분이 친이명박 대통령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방문진을 감사하는 걸까요? 결국 방문진의 감사는 MBC를 감사하겠다는 것이 .. 2010.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