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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4

지도자 잘 못 만나면, 전쟁발발은 순간이다 요즘 한국 사회, 비상식이 아니라 몰상식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천안함 사태 등 그 어느 때 보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북한의 서해5도 공격 계획을 감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연평도 폭격 사태가 일어났으니까요. 오늘 국회 정보위에 출석한 원세훈 국정원장이 공개한 내용입니다. 아무리 남한 도발 계획이 자주 도청되었다고 해도, 현 시국을 감안해서 대처했어야 합니다. 결국 연평도사태는 북한 도발의 빌미를 마련한 이명박 정부부터 반성해야 합니다. 북한이 자행한 연평도 포격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격계획을 도청하고도 연평도 앞바다에서 포격훈련을 했다는 것은 아무리 곱씹어 보아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 안보라인이 엉망이.. 2010. 12. 1.
현충일, 미국 달러로 만든 무기의 그늘? 오늘은 현충일. 국가를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고 애도하는 날이지만,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태로 숨진 장병들을 국가와 정부가 기억하고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국가와 정부는가 책임진다는 말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거나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작가는 미국 달러를 조각내어 하나 하나 퍼즐 맞추듯 무기를 형상화시켜 내었다. 'M1 A2', 16 in x 20 in, US currency on canvas, 2008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멕시코 출신 작가(chad person)가 미국 달러화를 조각조각 찢어서 그 조각으로 각 종.. 2010. 6. 6.
이명박 정부, “뿌린 대로 거두리라?” 세계 5대 광고상을 휩쓴 빅앤트 인터내셔널(대표:박서원)가 제작한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반전 광고이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모일을 하루 앞 둔 오늘, 한 신문을 보다가 이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이 광고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돌다보면 일등이 되기도 하고 꼴등이 되기도 합니다. 일등과 꼴찌의 구분이 없지요. 누구에게 총을 겨누면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지요. 거짓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거짓말은 돌고 돌아 진실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검찰의 표적 수사 또한 마찬 가지입니다. 결국 자신들에게 그 죄가 돌아올 것입니다. 지난 역사는 “뿌린 대로 거두리라”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니.. 2010. 5. 22.
‘천안함’ 북한 응징, 보수언론이 움직인다? 조금 가늘어지고(판형) 세련된 조선일보가 된 중앙일보. 오늘(22일) 일면 제목은 . 조선일보 일면은 말할 나위 없다. 동아는 이야기 하지 말자. 유유상종이니? 중앙일보는 일면에 나라별 축약 문장을 걸고 3,4,5,6면에 거쳐 북한 응징의 구호를 내걸었다. 프랑스를 보자. 국제 사회의 지지와 도움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 정부와 국민의 시각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천안함 침몰 결과 발표 이후 국민 여론은 어떠한가? ‘북한 어뢰 침공’ 결정에 결정적 문제는 없었던 걸까?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의견에 답해 줄 것은 없나?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하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 군당국자나 정부에서 책임 질 사람은 없는가. 언론이라면 이런 다양한 시각을 다루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 기관지가 되어..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