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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2

무바라크와 MB라크가 같고도 다른점?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무바라크(MUBARAK)는 무시무시했다. 이집트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무바라크는 늦은 밤을 골라 대국민연설을 했다. 독재자들이 흔히 쓰는 홍보전략을 따랐다. "밤 넘겨 시위해보았자, 너희들만 힘들지." 무바라크는 해외 주요 언론이 예견했던 사임을 일축하고, 점진적 사퇴를 발표했다. 챙길 것 다 챙겨보겠다는 의지로만 읽힌다. 무바라크와 MB라크. MB라크는 이명박 대통령. 두 사람을 단순 비교할 수 없다. 무바라크 이름 이니셜에 M과B가 들어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시위가 청와대 담벼락을 타고 넘을 듯, 환하게 비칠 때 뒷 동산에 올라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국민담화를 가졌다. 하지만 그 눈물이 거짓 눈물이라는 것이 금방 들통났다. 국민 여론.. 2011. 2. 11.
무바라크 사임거부, 이승만과 박정희의 최후를 기억하시길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즉각 사임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마르 술레이만 부대통령에게 선거가 있는 9월까지 권력을 점진적으로 이양하겠다고 했지만 정권을 유지시키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 권력이양이 아니라 권력 분산일 뿐. 눈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다. 이집트 시위대들은 분통을 무바라크 즉각 물러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국은 아침 시간 이집트는 늦은 밤 시간이다. 이집트 시민들은 밤을 새벽으로 바꾸지 못했다. 동이 트기 전 몇 분은 칠흑같다. 가장 깜깜하다. 하지만 여명은 순식간. 빵과 자유를 외친 이집트 시민들의 힘이 30년 독재를 마감시킬 수 있었는데. 오늘 새벽부터 무바라크 퇴진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했다. 무바라크는 군인 출신이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비행학을 .. 201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