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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2

유시민은 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인용했을까? "군주는, 선행은 천천히 자신의 이름으로 베풀고, 악행은 부하의 이름으로 재빨리 저지르는 게 낫다." 마키아벨리, 에서. 오늘 이런저런 뉴스 보다가 떠오른 문구. (유시민 트위터)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근대 정치학의 마중물로 평가 받는 고전입니다. 군주론에 담긴 내용은 시공간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유시민씨는 왜 이런저런 세상 소식을 듣다가 군주론을 떠올렸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 사회’ 카드를 꺼내들자, 당황했습니다. 공정하지 않는 정부가 공정이라? 이명박 정부 최대 아킬레스는 부패문제지요. 정권말기에 들어서면 부패와 관련된 큰 사건 하나가 터질 것이라고 추측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찔끔찔끔 이명박 정부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권력 부패상에 국민.. 2010. 9. 11.
중앙일보 최장집 인터뷰 읽어보니, 웬 마키아벨리? 오늘자(24일) 중앙일보 일면에 제목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인터뷰 소개 글이 실렸다. 사람섹션 ‘제이’의 이번 주 주인공이 된 최장집. 글을 읽어보니 구구절절 맞는 것 같지만, 정치의 실종 정치의 복원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최 교수의 인식 수준은 이미 인터넷 공간에 흘러넘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어진 인터뷰 난안에 민주화 이후가 아니라 정년퇴직 이후의 최 교수 생각을 다 담아 낼 수는 없다. 중앙일보가 뽑아낸 기사 제목 또한 마키아벨리적이다. . 최 교수는 진보학계의 거두지, 진보의 거두는 아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정치도 이제 이상의 정치가 아니라 현실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대화와 타협 등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철학이며, 대화와 .. 201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