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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검찰2

검찰, 노무현을 두 번 죽이나? 아직 세상이 꽁꽁 얼어있다. 눈 때문만은 아니다. 마음까지 얼게 만든 세태 때문이다. 아파트 현관 앞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떡검찰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다시 작업실로 돌아왔다. 검찰은 박연차 비리 수사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피의사실을 사전 공표했었다. 검찰 또한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진술과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의 미국 주택 구매 사실 등 일부 브리핑 내용이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히지 않았는가. 그런데 동아일보 단독 보도(노 前대통령 피의사실 공표 罪안된다)에 따르면 검찰은 공표 내용이 공공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죄가 안됨’다고 위법성 조각사유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이 지난 6월 노무현 검찰팀에 대한 고발 사건이 마무리 지은 셈이다. “ 죄는 .. 2010. 1. 6.
전여옥, “좌파,똘똘 뭉쳐 '한명숙 살리기' 매진" 전여옥 의원, 한 소설 쓰는 데 도가 텄지요. 한명숙 전 총리의 의혹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쌀쌀하게 가만있는데, 한명숙 전 총리 싸고 감싸는 ‘무조건 뜨거운 좌파진보세력’이 더 문제라고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글 올렸네요. 대꾸해봤자 시간 낭비인 줄 알지만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전여옥 의원은 검찰이 그래도 예전에 비해 독립적인 위상을 갖추었다고 이야기 하는데, 정말 실정을 제대로 모르는 의원 같아요. 그러니까 전여옥 의원이 한마디 할 때마다, 욕 한 바가지 듣는 거지요. 두 바가지? 전여옥 의원이 이야기 한 것처럼 부정부패 문제는 중요하지요. 다 압니다. 전여옥 의원이 지적하지 않아도 한명숙 전 총리는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검찰의 수사를 받을 의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검찰이 사전에 .. 2009.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