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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신공항4

조선일보가 생각하는 '토목공사 대통령' 오늘(2일) 조선일보 강천석 주필이 쓴 글을 읽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없다. 글 제목은 . 토목공사 대통령 더 이상 뽑지 말자는 말이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에게 토목공사가 아니라 국가 비전은 없느냐고 호통치고 야단칠 때라고 말한다. 맞다. 그러고 싶다. 하지만 정작 대선를 앞두고, 토목공사 공약을 내세운 후보도 그렇지만 공약을 검증하고 비판할 주체는 언론이기도 하다. 거짓공약을 한 정치인뿐만 아니라 엉떠리 공약을 애써 외면한 언론 책임 또한 크다. 언론이 매니페스토 운동(정치인의 거짓말과 약속실천을 감시)공약을 을 제대로 소개하고 알렸는가? 강 주필은 동남권 신공화 백지화 결정 이후,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말이 격조높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 2011. 4. 2.
MB가 말한, 후임에게 짐이 되는 사업이란? 4월 1일,만우절. 이명박대통령은 오늘 특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병원에 있는 텔레비전에 모습이 보인다. 본의아니게 잠시 듣고 보았다.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기자들 질문에 대답을 했는데 그중에서 몇 마디가 귀에 쏙 들어온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후임) 대통령, 또 다음 대통령에게 짐이 되는 사업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말인즉,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지만, 위기모면하려 나만 살겠다고 사업을 추진하면 안 된 다는 것. 맞는 말이다. 공약에 대해서도 이어 말했다. 공약이라는 것이 무조건 지키라고 하는 약속이 아닌 것 같다. 공약이라도 경제성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중단해야 된다는 뜻. 그렇다면 왜 공약을 내걸었나? 경제성과 국익이 도움이 되지 않는 공.. 2011. 4. 1.
누가 '핌비 현상'을 부추겼는가? 동남권 신공항건설이 백지화되었다. 이명박 정부의 대선공약이 4년만에 막을 내렸다. 왜 막장드라마가 연출되었을까. 신공항건설후보지로 거론되었던 대구경북지역(PK)과 부산경남지역(TK) 민심이 들끓고 있다. 밀양시장은 시장직을 버리겠입장을 밝혀혔다. 대구는 민자유치, 부산은 독자 유치 방침을 밝혔다. 여야 막론하고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관련 지역구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대규모국책사업(개발사업) 공약은 결국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공약, 지키질 못할 공약이라는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님비(NIMBY)와 핌비(PIMFYY).님비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않은 사업(예:핵폐기장 등)을 반대하는 이기심을 꼬집는 사회현상 용어다. 핌비는 그 반대. 동남권신공항과 비지니.. 2011. 3. 31.
이재오, '동남권신공항과 대운하가 같나요?' 미국에 체류중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 '대운하 공약'을 언급했네요. 대운하도 대선 공약인데, 왜 지켜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 장관의 발언은 백치수준에 가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공약 중에 좋은(?) 공약도 있고 폐기처분해야 할 공약이 있습니다. 공약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한 것은 아니지요. 정말 꼭 지켜야 할 공약은 지키지 않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 대운하 사업은 4대강 살리기로 이름을 바꾸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운하는 이 대통령 공약이었지만, 국민들 반대로 포기(이름바꿔 추진)한 것이라는 것을 까먹은 이 장관. 리틀 이명박이라는 말을 들을만 하네요. 참으로 아전인수같은 기억력입니다. 자기들 이익에 부합되는 기억은 내내 간직하고, 꼭 기억해야 할 내용(비판이나 제안).. 201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