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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4

세계 최초 녹색 지붕 버스와 만나보세요! 매일 정치이야기만 쓰다 보니, 정신이 삭막해지네요. 그래서 조금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자료를 뒤적이다 보니, 재미있는 버스를 발견했답니다. 옥상정원 이야기는 다들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서울시도 아나 옥상정원 시범 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골이야 다 정원이지만, 삭막한 빌딩숲만 있는 도시에서는 정원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지구온난화 문제, 대기오염을 생각한다면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쿠바야 미국이 꽁꽁 경제봉쇄 정책을 펼치는 바람에, 식량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뚝심 하나로 도시농업에 성공하게 됩니다. 도시가 정원이자 텃밭이 되었지요. 옥상정원 또한 식물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함께 재배하면 더 좋겠지요. 미국 뉴욕도 요즘 옥상정원 만들기와 녹지 공간을.. 2010. 6. 17.
주차장데이,주차장에 텃밭을? 주차장 데이[PARK(ing) Day]를 아십니까? 2009년 주차장 데이가 활짝 열렸습니다. 2008년 8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착한 음모가 진행됩니다. ‘모든 것이 차 중심인 도시를 바꾸어 보자!’ 뜻을 같이 한 건축가, 시민단체 활동가, 예술가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모이게 됩니다. 머리를 맞댄 결과, 매년 8월이나 9월 중에 하루를 정해 거리의 주차장을 점거하자고 결정을 내립니다. 주차장 점거라, 조금 과격한가요? 이날 기습적으로 도로변에 있는 주차공간에 쌈지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차 없는 날 행사와 비슷하다고요? 비슷하지만 차가 아니라 주차장에게 빼앗긴 도심의 쉼터를 하루만큼은 돌려받자는 것입니다. 이른바 주차장 습격사건. 2008년 9월 20일에 벌어진 기습작전은 성공하게 됩니다. 도심의 .. 2009. 9. 20.
전봇대에 텃밭을,재미 있는 공공미술 요즘이야 규제, 관리가 잘되어서 덕지덕지 광고전단이 붙은 전봇대를 많이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전봇대가 동네방네 전용 광고대였습니다. 도심에서 쉽게 흙을 볼 수 없어서인지, 가끔 길을 지나다 갈라진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자라나는 꽃들을 보면 경외감까지는 아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봇대하면 또 무엇이 떠오릅니까? 전봇대는 술 취한 사람들의 화장실 역할과 실연한 사람들의 눈물받이 지지대 역할도 했습니다. 고생이 참 많았지요.^^ 캐나다와 유럽(프랑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미술가들이 도심에 방치된 지저분한 광고판이나, 전봇대를 활용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작업 들어 갑니다. 벽보에 덕지적지 붙은 전단이며 포스터를 재활용해서 종이 텃밭을 만듭니다. 완성!!. 종이 텃밭을 만.. 2009. 7. 26.
콘크리트 바닥에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 콘크리트 세상. 흙을 덮어버린 도심 곳곳. 자라나는 아이들은 흙을 잊은 채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장난감이 흙이었습니다.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어서 흙을 이용한 놀이가 너무 많았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흙투성이 옷을 털어낼 정도였습니다. 옷의 흙자국. 요즘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흙은 생태놀이터이자, 놀이기구였는데 도로가 열리고, 자동차가 들어차면서 흙은 콘크리트 바닥 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죽은 흙이 되어버렸습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아이들에게 생태체험(텃밭 가꾸기, 농사체험 등)을 자주 할 수는 없는 노릇. 그나마 마당 깊은 집들이야 좋겠지만, 아파트 공간에서는 힘들기만 합니다, 아파트 주변 텃밭이나, 화분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드릴 내용은 외국의 한 건축조경회사에서 .. 200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