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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3

복거일이 본 MB 취임 3주년, 소설인 이유? 소설은 허구(픽션)의 세계다. 물론 소설의 소재는 현실 상황과 작가의 겸헝이 농축되어 있기도 하다. 소설은 작가의 생각에 따라 상상이 조미되어 왜곡되거나 부풀려진다.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작가의 작품도 마찬가지다.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작가가 쓴 작품의 현실성을 가볍게 스쳐 지나갈 수 없다. 비록 추정에 따라 생각의 그림을 그렸지만, 현실의 세계 또한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사안이 많다. 소설을 통해 현실의 세계에서 스쳐 지나간 일을 다시 복원해서 재조명할 수 도 있다. 그렇기에 소설은 허구와 비허구 사이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진실의 바로미터를 보도록 밑그림을 제시한다. 허구와 비허구 사이를 오가는 소설. 어제(19일) 소설가 복거일이 조선일보에 쓴 컬럼은 소설인가, 픽션인가. 복거일은 < .. 2011. 2. 20.
이명박 대통령 왈 “도덕적으로 깨끗하다” 7.28 재보선 결과가 ‘ 자화자찬 말의 정치’로 나타나고 있다. 청와대 확대비서관 회의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때부터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출발했다고 말했다. 정말 그런가? 누구한테 물어보아야 하나? "우리 정부는 출범 때부터 정치자금 등의 문제에 대해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출발했다“(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도덕성을 너무 협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도덕 공부는 생략했나? 아전인수에 달인이니, 이해 간다. 빨리 이해가듯, 이명박 정권이 빨리 지나가면 좋을터인데 답답할 노릇. 지난 2월 참여연대는 이명박 정부 2년을 평가하는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이명박 정부 2년 기억해야할 고위공직자 40인'. 참여연대가 40인을 선정한 기준은 네 가지. 도덕성 및 공직 임용 전 불법행.. 2010. 7. 30.
한명숙의 도덕성 vs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 어제(9일) 뇌물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가 1차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법원은 횡성수설, 오락가락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진술의 일관성, 합리성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법률과 증거에 기초한 정당한 판결이었습니다. 검찰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했지요. 무죄판결을 예상, 1심 공판 하루 전에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제기 한명숙 전 총리 흔들기를 나섰던 검찰. 사람들은 그 뻔한 속셈을 다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한나라당은 한명숙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도덕성은 유죄라고 스스로 법원이 되기를 자처했네요.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고급 골프 빌라를 한달 가까이 공짜로 사용한 사실, 골프장 직원이 점수까지 밝혔는데도 자신은 골프를 치.. 201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