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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잠2

환생경제 vs 더러운 잠 유치찬란 대한민국. 박근혜 탄핵 헌재 결과와 대선이 맞물리면서, 개판오픈전이 되었다. 알려졌다시피, ‘더러운 잠’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최순실씨가 들여온 주사를 맞고 박 대통령이 벌거벗고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미용 주사 등을 맞았다는 루머를 떠올리게 한다. 그림전이 확대되면서 새누리당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예측하듯이, 보수단체 회원들은 국회 전시장까지 달려가 그림을 부숴 버렸다고 한다. 마치 더러운 잠을 빙자해서 박근혜 대통령(이하 박근혜)은 보수적인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를 나눈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가득 채운 박근혜. 결국 촛불집회에 참여한 국민들.. 2017. 1. 26.
‘더러운 잠’에 대한 고찰 고찰은 아니다. 가벼움에 대한 글이다. ‘더러운 잠’은 무엇일까? ‘더럽다(Dirty)’라는 뜻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면 “더러운, 불결한, (빛깔이)흐린, 탁한”의 뜻이다. 와인용어로 “와인이 상한 듯한,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 이런 표현”을 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커피용어로 “커피에서 깨끗하지 않은 냄새가 나거나 맛에서 케케묵은 신맛이나 곰팡내가 날 때 표현하는 용어”를 말한다. 더러운 손, 더러운 물, 더러운 그릇 등 등. 언행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인색하다. 더러운 행실, 더러운 심보. 더러운 놈의 세상. 더러운 정치인들. 많고 많은 더러운 일들. 속담에 이런 뜻도 담겨있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떨사람은 재물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재물에 대한 욕심이 더욱더 .. 2017.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