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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9

대포폰은 모르쇠, 검찰총장 일년 판공비는 대포급인 190억 검찰총장 일 년 판공비가 190억이라고 하네요. 오자 난 줄 알았습니다. 19억 이겠지. 그래서 몇 몇 언론 기사를 다시 확인해서 읽어보니 억 소리 나오는 190 억 원이네요. 머리 수 많은 경찰 수장인 경찰총장 일 년 판공비가 5억5천만 원입니다. 사실 경찰총장의 판공비도 많은 편이지요. 그런데 검찰총장 판공비가 왜이리 많은 건가요? 그래서 김준규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검찰 출입 기자(8개 언론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기자들에게 현금 5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해서 여론의 몰매를 맞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원래는 판공비에서 쓰려고 했겠지요. 한 신문사 기자가 언론에 공개하는 바람에, 자신의 돈으로 지급하게 된 것이지요. 촌지가 아니라고 김총장이 말했지만, 대부분 기자들이 다 당첨.. 2010. 11. 25.
민간인 사찰, 워터게이트 사건은 새 발의 피? ▲ 총리실 원충연씨 수첩(이미지출처: 서울신문)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자행된 민간인 사찰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했던 워터게이트 사건을 언급했다. 왜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났을까.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사무실에 도청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단 하나다. 닉슨의 권좌를 유지, 지속(재선)시키기 위한 정치적 음모였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밥 우드워드(Bob Woodward)는 동료 칼 번스타인(Carl Bernstein)이었다. 제보자 딥스로트(Deep Throat)의 제보를 토대로 무소불위 미국 최초로 재임중인 대통령을 퇴임시킨 사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은 한 기업인이 이.. 2010. 11. 23.
신경민, ‘한국 보수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 "우리나라 보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보수는 원래 자유와 인권을 주창하고 국가 안보에 있어서 양보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한국에서 활발한 보수는 이 기준을 들이대면 맞지 않죠. 깊이 생각할 일입니다. 요즘 일련의 일들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났다면, 어떤 언론이 낌새를 알아차렸다면,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미국 기자가 쓴 책의 제목과 똑같은 상황일거고 아마 다른 경로로 발전해 갔을 겁니다. 사회적 차이를 볼 수 있겠죠. "(신경민 트위터) 1 진보와 보수. 한 때 여러 정책을 나열, 찬반 클릭으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확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지요. 전체 점수는 진보성향이라 하더라도 사안별로는 보수색깔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진보.. 2010. 11. 22.
최일구 앵커의 대포와 검찰의 고무줄 새총 주말 MBC 뉴스 앵커로 금의환향 한 최일구 앵커가 어제 대포알 날렸네요. 기자가 "한쪽에선 날이 시퍼렇게 서 있고 청와대에 대해선 녹슨 칼을 빼든다면 검찰이 어떤 수사를 했건 국민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자, 최일구 앵커는 "검찰이 정치권에 대해선 대포를 쏘면서 청와대 대포폰에는 고무줄 새총을 쏘고 있냐고 정리할 수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40년 만에 주말 간판뉴스가 8시대로 간판을 바꾸고 왕년의 앵커가 돌아오자, 환영하는 이도 있었지만, 지적하는 이도 있었지요. 같은 방송국 오상진 아나운서는 시의성 떨어지는 TV뉴스가 갈 길은 다양한 화면과 공손한 전달톤이라고 보는데, 앵커 이미지나 진행이 마초적이어서 좀 별로라 느꼈다"라고 트위터에 감상평 올렸다가, 되려 비판의 트윗을 받자 해당 글을.. 201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