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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2

통일·대북정책은 졸속 건설사업이 아니다 헤럴드경제가 단독으로 국회 정보위원회(권영세 위원장)의 ‘북한의 향후 변화 예측과 대응방안’이란 제목의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해서 보도했네요. 보고서를 읽어보지 않아서 무어라 딱 꼬집어 말 할 수 없겠지만, 보도된 내용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대남(對南) 유화 제스처에 대해 최소한으로 대응하는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endurance)’만을 고수하는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만일 이대로 간다면 후속 정권에 의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잃어버린 5년’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헤럴드 경제에서 인용/기사 읽어보기 클릭) 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보고서만 만들면 뭐하나요? 반영되지 않는 보고서는 예산 낭비입니다. 북한 연평도.. 2010. 11. 26.
이희호 여사, “MB, 6.15 선언 좀 읽어보세요?” 내일(6월 15일)은 남북한이 6.15공동 선언문을 발표 10돌을 맞는 날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6.15 선언문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남기셨네요. 이명박 정부 들어, 수구보수진영은 일제히 민주, 참여 정부 당시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들이 되었지요. 막 퍼주기식. 빨갱이로 몰았습니다. 햇빛을 막고 그늘을 쳤습니다. 그늘막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햇빛 전체를 차단하면 암흑천지가 됩니다. 고 김대중 서거 1주년이 이제 두 달 남았네요.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셨을 때 미발표 연설문을 공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설문 제목은 ‘9.19로 돌아가자’ 내용 중에 중요한 문장만 발췌해서 옮겨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201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