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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10

배추 값 폭등을 바라보는 불공정한 시선들 1 이명박 대통령 : 내 밥상에 양배추 김치를 올려다오 2 정승 농림부 차관 : "조금 부족하면 한 포기 덜 담그기 해 주시면 어떻겠느냐. 우리 전 가구가 한 포기만 덜 담가도 약 3만 톤 이상의 수확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 : "보름 정도만 기다리면 새로운 물량이 투입된다.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힘드시더라도 기다려주시고, 김치 같은 것 드시고 싶더라도 좀 참아달라" 청와대 임태희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배추 중간 유통과정에 대량으로 사재기를 하는 유통업자가 있다.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가 배추 중간유통" 밥상에서 세상이 보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을 거리의 흐름(가격에서 유입경로, 건강 등)을 살펴본다는 의미와 밥이 하늘이라는 의미가.. 2010. 10. 4.
금치가 된 김치를 먹을까, 단무지를 먹을까? *사진:해남 유기농 배추생산지에서/밥이야기 배추 값이 폭등했다. 한 폭에 2,000원 안팎으로 거래되었던 배추가격이 만 원대를 가볍게 넘겼다. 배추뿐만 이랴. 야채 값도 죄다 올랐다. 포장 김치 가격도 오를 것 같다. 폭풍과 폭우. 배추 값 상승은 인재일까 천재(천재지변)일까? 이상기후가 일차적 원인이지만, 재배경작지 축소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있다. 천재지변으로 모든 것을 돌릴 수만은 없다. 어제 자장면을 시켰다. 단무지, 생양파와 더불어 김치까지 제공해 주었는데. 김치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원래 자장면에는 단무지만 있으면 되는데, 김치 찾는 분들도 있지 않는가? 자장면에 고춧가루 쳐서 먹는 사람 있듯이. 소문 아닌 소문 때문일까. 배추 값 폭등 소식에 배추(밭떼기)와 포장 김치를 사재기하.. 2010. 9. 30.
그 많았던 농부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사라지는 농부, 사라지는 땅 - 318만 6천753명의 살림, 5천만의 밥상 ·우리나라의 농가(農家) 수는 얼마나 될까요? 2008년 말 현재 집계된 농가는 121만2천50가구로 전체 가구 가운데 7.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농가를 구분하는 기준은 생계, 영리 또는 연구를 목적으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농업을 경영하는 가구를 말합니다. · 조사기준시점 현재 경지(논, 밭, 수원지)를 10a(1,000㎡) 이상 직접 경작하는 가구 ·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50만원 이상으로 농업을 계속하는 가구 · 단, 판매금액이 50만원 미만이라도 조사기준일 현재 50만원 이상의 가축을 사육하는 가구 ·농가에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2008년 말 현재 농가 인구는 전체인구 4천860만6천787명의 6... 2010. 8. 8.
세계는 식량전쟁, 한국 농민은 쌀 전쟁 ▲미국이 주도하는 옥수수 바이오연료 생산에 따라 멕시코 현지의 옥수수가격이 대폭 올랐다. ‘토티야 사태’라 불리는 멕시코의 사례는 한미FTA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멕시코 국민의 주식인 토티야(밀과 옥수수가 재료)의 가격의 인상으로 폭동에 가까운 사태가 벌어졌다. 경제공황이 닥치면 가장 우려되는 것이 식량문제입니다. 한국은 여러 번 이런 상황에 직면했었지요. 천정부지 석유 값이 오르듯, 식량도 따라 오릅니다.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일수록 식량위기는 총체적인 삶의 위기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20세기가 석유전쟁시대였다면, 21세기는 분명 식량전쟁 시대입니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앞 다투어 자국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우리 사정은 어떤가요... 200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