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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서거1주기2

노무현 추모 공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노무현 추모 공연 스케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 공연이 부산(부산대)과 서울(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흩뿌렸던 비는 잠시 그쳤습니다. 세상이 노무현을 그리면 정지된 듯합니다. 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여 노무현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명계남 씨는 현실과 무대에 선 경계인이 되어 배우 명계남이 아니라 인간 명계남이 되어 ‘노무현’ 이름 석 자를 목 놓아 불렀습니다. 노래 없는 진혼곡이었지요. “그냥 그 자리에 살아있었다면, 봉하마을에 인간 노무현으로 남아있었다면...” 이어 노무현의 추모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는 5.18 30주년 기념식에서 울려 퍼지지 못했습니.. 2010. 5. 23.
노무현의 눈물, 유시민의 눈물 이 글을 쓰고, 노무현 추모 분향소가 마련된 덕수궁, 서울광장으로 마음과 발길을 옮기려 합니다. 한겨레신문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는 을 보고 있다가 유시민을 보았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김제동 사회로 진행된 봉하마을 추모식. 마지막 박석이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땅에 뿌리 내리는 것을 보면서..... 불현 듯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알 수 없습니다. 노무현의 인생 63년을 정리해서 엮어 보낸 유시민. 출판단지가 자리 잡은 경기도 광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쓴 유시민. 많은 자료를 읽고 인터뷰를 하면서 얼마나 큰 짐을 지었을까... 인간 유시민을 떠올렸습니다.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 201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