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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7

MBC는 왜, 김제동 대신 이수근을 선택했나? MBC 나눔릴레이 쇼 을 진행했던 김제동이 10개월만에 하차했다. 물물교환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 시킨 7일간의 기적. 왜 MBC 는 김제동 눈물샘을 자극시키고, 바통을 이수근에 넘겨주었을까? 알 수 없다. 알 길 없다. 정말 그런가? MBC는 김재철 사장이 연임된 이후, 예견했듯 인사 칼질을 시작했다. PD수첩 제작진을 교체했고, 손석희, 김미화 교체설도 나돈다. 노컷뉴스 기사에 따르면, MBC 라디오 부장이 김미화에게 낮 시간대로 프로그램(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옮겨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알쏭달쏭 입장을 밝혔다. " 또.. 자의 아닌 타의에 의해 링위에 올라오게 됐습니다. ㅠㅠ 지난 몇년사이 심심하면 한번씩 보이지 않는 주먹과 링위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워야 했습니다.. 2011. 4. 8.
갤럭시탭과 서울아리수가 일본에 간 까닭? 일본 지진쓰나미, 가깝고 먼 한국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한류스타에서 부터 십신일반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나눔행령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 일본 돕기 관련 나눔 기사를 검색하다가, 뉴데일리가 보도한 기사를 발견했다. 제목이다. 눈에 밟히는 내용은 삼성전자와 서울시의 기부. 삼성은 갤럽시탭과 밧데리 현품지원이 53억 규모. 전체 기부액의 3분의 1이다. 물론 삼성답게(?) 한국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서울시와 환경부가 수돗물 생수화를 외치면 만든 '아리수' 도 일본에 기부되었다. 10만병(350ml 기준). 금액으로는 5억여원. 나눔의 손길에 대해 딴죽 걸고 싶지는 않지만, 삼성전자 갤러시탭이 과연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지진으로 통신(유무선)과 전기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곳에 갤.. 2011. 3. 22.
안상수의 보온병과 김제동의 연평도 기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얼어 붙은 마음 녹이는 시대의 보온병이 되고 싶다." 연탄 함부러 발로 차지 마시고, 보온병 함부러 말하지 마세요. 보온병이 섭섭해 합니다. 김제동씨가 북한 포격으로 찜질방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남몰래 3,000만 원가량의 물품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나눔 소식입니다. 본의 아니게 언론에 공개는 되었지만, 좋은 일은 많이 알려져야지요. 김제동의 나눔은 차디찬 겨울 냉기를 녹이는 값진 일입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공기 탁한 찜질방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지요. 딱 트인 바닷가에서 생활하다가 열기 가득한 찜질방에서 나날을 보내기가 쉽겠습니까. 활기찬 생업을 뒤로하고 불안감 가시지 않는 찜질방이 찜질방 같겠습니까? 보온병도 나름이지요. 김제동의 보온.. 2010. 12. 7.
왜 겨울철에 기부를 많이 하는 걸까?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스토브 리그’가 시작됩니다. 정규 시즌이 끝난 후에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된 스토브 리그. 정규 시즌도 중요하지만 다음 해를 기약할 수 있는 스토브 리그도 중요하지요.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새로운 시즌을 위해 전반적인 계획을 수정하고 다듬어야 하니까요. 스토브 리그처럼 한국에는 겨울철 기부 리그(?) 가 있습니다. 연말연시. 칼바람 불고 추위에 옷 깃 여밀 때 많은 자선단체에서 모금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물론 겨울철에만 기부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유독 겨울철에 기부를 많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살 떨리고 마음 흔들리는 겨울철은 자신의 호주머니가 아니라 남의 사정을 .. 201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