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꺽꼬2

이외수, “꺽꼬가 쥐 잡아 대령했어요?” ▲사람도 가끔 오다리가 있듯이 고양이도 가끔 꺾어진 꼬리로 태어나는 놈들이 있답니다. 고양이이기를 거부하는 우리집 고양이 꺽꼬의 꺾어진 꼬리를 인증샷으로 올립니다. http://twitpic.com/pxxer(출처: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감성마을, 내공 깊은 고양이 도사 꺽꼬가 드디어 쥐 잡았다. 음침하고 우울. 칼 베는 듯, 잔 눈썩여 큰 바람 부는 토요일밤. 즐거운 소식? 대단한 꺽꼬. 평상시 쥐 그림자만 보아도 무서워 덜덜 떨었던 꺽꼬. 잘했다. 너라도 용감하게 잡았으니, 인간보다 낫구나. 그래도 살생은 하지 말자. 용서 해주자. 그들은 원수도 아니면서 원수 취급 잡아 흔들었지만..... 우리까지 그럴 필요 없다. “아침부터 꺽꼬가 그토록 무서워 하는 쥐 한 마리를 물고 들어와서 내 무릎 앞에 떨구.. 2009. 12. 5.
이외수,커다란 쥐를 무서워하는 꺽꼬의 내공? 꺽꼬는 소설가 이외수와 감성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다. 고양이를 흔히 영물이라고 부른다. 개들이야 조금만 안면 트면 꼬리 흔들어 대는데, 고양이는 뚱하다. 오건 말건 모르쇠로 일관할 때가 많다. 물론 주인 따라, 고양이 따라 다 다르겠지만...... 애교만점일 때는 그냥 좋은 데. 어찌하랴 고양이인데. 인간이 참아야지. 다랑어 통조림이 먹고 싶을 때만 이외수 작가에게 다가와 머리 비빈다. "우리 집 고양이 꺽꼬가 팔베개를 하고 깊은 명상에 빠져 있었다. 얌마,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니, 내가 물었다. 그러자 꺽꼬가 말했다. 영감, 고양이 같은 영물의 생각을 인간 같은 미물이 알아서 어디다 쓸건데?(틀린 단어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죄송)"(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에 꺽꼬 이야기를 많이.. 2009.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