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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6

진중권, "김흥국 하차는 개그다" 정권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당연하지요. 자신의 대권을 위해 일한 사람들을 우선해서 채용하고, 과거 정권 인사들을 교체하는 것은 대놓고 비판할 수 없습니다. 인지상정? 하지만 도를 넘어서는 퇴출은 안 되지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임기가 보장된 정부 기관의 위원장이나 간부들이 강제적으로 쫓겨 났습니다. 뿐만아니지요. 현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과거 정부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는 여러 방송인들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지요. 이름을 굳이 열거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단절의 정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가수 김흥국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두시만세)에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미화 하차이후, MBC노조에서는 김흥국의 정치참여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지요. 김흥국이 .. 2011. 6. 5.
용산참사와 낙하산으로 귀환한 김은혜 KT 전무 *이미지출처:조선닷컴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발탁되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KT가 정부 출신 관료의 인사 회전문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둘째 치고 KT에서 청춘의 둥지를 틀고 몇 십 년 일해 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IMF 이후 한국통신은 인력을 감축시켰다. 한국통신에 다니는 친구와 그 때 나눈 이야기가 떠오른다. 대기발령 받은 한 선배가 겪었던 이야기다. 대기발령이라는 것이 책상 하나만 주어진다. 그보다 못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선배는 온작 수모를 이겨내고, 딸이 결혼 할 때까지 버텼다. 왜냐하면? 설명을 드리지 않겠다. 짐작하실 것 같다. 축의금 외 . 선배는 한국통신 게시판에 딸 결혼식을 알렸다. 딸의 결혼식을 치루고 나서 결국 퇴직.. 2010. 12. 3.
용산참사와 낙하산으로 귀환한 김은혜 KT 전무 *이미지출처:조선닷컴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발탁되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KT가 정부 출신 관료의 인사 회전문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둘째 치고 KT에서 청춘의 둥지를 틀고 몇 십 년 일해 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KT 미디어 콘텐츠를 총괄하는 자리는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앵커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쳤다고 이런 자리를 내준 KT의 인사시스템에 대해 묻고 싶다. 손낙구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2009년 1월에 쓴 글이 떠오른다. 주요 내용을 발췌해서 다시 읽어보았으면 한다. 당시 김은혜씨는 청와대 부대변인. 김부대변인은 어제 “지금까지의 사고를 보면 시위의 악순환이 계속됐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격시위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2010. 12. 3.
이명박 대통령은 “김은혜 대변인의 대변인인가?” 이명박 대통령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조건 없이, 연내에 만날 것 같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발언과 언론에 인터뷰 내용대로 전달하지 않아 사의 표명까지 했지요. 이동관 홍보수석은 김은혜 대변의 사퇴의사는 개인적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기 때문에, “사퇴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김은혜 대변인이 내가 얘기한 뜻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정확하게 전달했다는 것이지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발언도 국외용과 국내용이 있습니까? 뭘 제.. 201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