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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눈물2

김주하의 눈물과 김여진의 눈물은 다른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되자 많은 사람들이 감정에 복바쳐 눈물 흘렸을 것 같다. 특히 두 번의 유치 실패를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는 평창 주민들과 유치관계자들은 겉눈물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울컥했을 것 같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중년을 넘긴 분들은 눈물이 많다. 노래에도 울고, 너무 웃겨 울고,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눈물로 함께 한다. 어제 김주하 앵커는 동계올림픽 유치 뉴스 특보를 진행하다가, 눈물을 글썽였다. 김 앵커 뿐이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 같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어떤이에게는 악어의 눈물로 비추기도 했을 것 같다. 눈물 흘리는 걸 가지고 탓하는 사람은 눈물을 모르고 있기 때문일까?.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시선과 해석은 다를 수 있다. 김주.. 2011. 7. 7.
김진숙의 두 주먹 불끈과 김여진의 눈물 1. 김진숙 175일째,,,,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활짝 웃고 있는 김진숙 위원(민주노총 부산지부 지도위원) 사진을 봅니다. 오마이 뉴스 유성호 기자가 담은 에 실린 사진이지요. 전기도 끊기고, 휴대폰 밧데리도 방전되고, 식량도 끊기고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채 목숨을 건 고공시위를 벌이는 사람이 과연 저런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입장을 바꿔 내가 크레인에서 170일 넘게 있다면 두 주먹을 불끈 쥘 수 있을지...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어제 김진숙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보다 자신을 걱정하며 찾아온 사람들에게 돌아 갈 것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지요. " 85호 길건너편에 계시는 분들. 먼길오셔서 비맞고 하루종일 크레인만 님그리듯 바라보셨던 분들... 201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