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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2

김제동과 박원순이 만날 때, ‘영화 <풀 몬티>처럼‘ *사진출처: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경향신문이 마련한 ‘김제동의 똑똑똑’ 일곱 번째 문을 두드린 곳은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 기사를 읽어보니 재미있는 구절이 보이네요. 박원순 변호사를 차림새와 이미지를 보면 가끔 신부님처럼 보입니다. 예전에 한번 어떤 모임에 같이 갔는데, 그날따라 박원순 변호사와 저의 복장이 비슷했습니다. 한 분이 두 사람이 성직자 같다고 말씀 했습니다. 황송했지요. 그 날 이후부터 신부님 스타일 복장을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와 고 김순환 추기경이 나란히 앉아 있으면 형제 같은 느낌이 듭니다. 김제동 씨도 비슷 하구요. ㅎㅎ 예전에 시민단체에서 자원 활동하는 분이 박원순 변호사에게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풀 몬티’처럼 박변호사와.. 2010. 5. 17.
고 김수환 추기경 “서로 밥이 되어주십시오” 오늘은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신지 1년 되는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서로 밥이 되어주십시오” 고 김수환 추기경이 살아 생전에 자주 하신 말씀입니다. 서로 밥이 되어 준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국 생명사상에 큰 획을 남기신 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남긴 “내가 밥이다”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우리 천주교회는 빵 믿는 교회 아닙니까? 예수께서는 스스로 빵이라 했으니까요.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내가 밥이다’라는 이야기죠. 그러나 낟 곡식 한 알 한 알이 얼마나 엄청난 것입니까. 우리 모두는 하늘과 땅이 먹여 주고 길러 주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 만물이 모두 하늘과 땅 덕분에 살아 있고 그의 자녀들이니 만물은 서로 형제자매 관계 아닙니까? 짐승도 하늘과 땅이 먹여 주고 벌레도 하늘과 땅이 .. 201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