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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코2

2010,블로그는 지혜의 그물코가 되어야 한다 이철수의 작품 중에 ‘관계하는’이라는 제목의 목판화를 봅니다. 블로그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시킨 그림이 아닐까요? 블로그는 이제 개인, 기업, 단체에서 그 활용가치가 시나브로 커지고 있습니다. 마치 10 여 년 전, 하이퍼텍스트(HTML)에 기반을 둔 홈페이지가 순식간에 유행처럼, 의례 통과과정으로 만들어 졌듯이. 하지만 아직 블로그 전체 사용자 숫자 대비, 비대해진 블로그 외형 몸짓에 비해 제대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지는 돌이켜 짚어 보아야 합니다. 아직 홈페이지를 우주(인터넷)에 중심에 두고 있는 기업이나 정당, 단체도 많으니까요. 결국은 홈페이지 따로 블로그 따로국밥. 이제 합체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언어의 과도기일 뿐 인터넷 언어 기반(XML)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현재는 과도기 언어 X.. 2010. 1. 2.
영화 아바타, ‘나무와 그물코’ 영화 아바타 최고의 장면을 들라면, 판도라 행성 나비족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그물코(네트워크)를 이루는 모습. 영화 아바타의 최고의 핵심 아이콘이자 키워드는 ‘나무와 그물코’입니다. 자연과의 네트워크. 나무는 영화 아비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심 주제입니다. 스피노자 아저씨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했지요. 멸망한다는 것을 알면 누가 사과나무 심겠습니까? 멸망에 이르지 않으려면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자연과 인간은 공존, 공생, 공사 관계입니다. 직립보행한다고 인간이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간주하면 차별입니다. 자연과 인간은 하나다. 그 이치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이루어 질 수가 없을 건데... 나비족들이 나무의 정령들과 함께 .. 2009. 12. 26.